연휴기간 이태원 방문한 경기북부 경찰 등 21명 자가격리

이호진 2020. 5. 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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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에서도 해당 기간 이태원을 방문한 의경과 경찰이 속속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되고 있다.

1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 4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북부지역 경찰 관련 인원은 총 21명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 일선 경찰서 경찰관 2명, 중앙경찰학교 실습생 12명, 의경 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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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상인은 "원래는 주말 이 먹거리골목에 사람이 아주 많다. 클럽발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0.05.10. chocrystal@newsis.com

[의정부=뉴시스] 이호진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에서도 해당 기간 이태원을 방문한 의경과 경찰이 속속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되고 있다.

1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진 4월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경기북부지역 경찰 관련 인원은 총 21명으로,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 일선 경찰서 경찰관 2명, 중앙경찰학교 실습생 12명, 의경 5명 등이다.

현재까지 의경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으며, 나머지는 진단검사 후 자택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이태원에서 음식점과 옷가게, 술집 등을 방문했다가 파악됐으며,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뤄진 클럽 방문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부터 경기북부 일선 서에서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중앙경찰학교 소속 실습생 12명의 경우 이태원 음식점과 술집에서 동기모임을 가졌던 사실이 확인돼 모두 자가격리됐다.

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2명은 의류매장과 술집, 음식점을 방문했다가 자가격리됐으며, 지역 경찰서 직원 2명도 이태원에 위치한 술집을 방문한 이력이 확인돼 자택에 머물고 있다.

의경 중 4명은 연휴기간 이태원 일대 술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1명은 연휴기간 신촌을 방문했다가 격리 조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방문이 확인된 인원 모두 문제가 된 클럽 방문자가 아니라 이태원 일대에 갔었던 단순 방문자로, 개별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접촉자에 비해 시급한 검사대상자가 아니어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1~2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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