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장병 대부분 음성..코로나19 대량감염 피했다(종합)

최평천 2020. 5. 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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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이 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감염 사태는 일단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간부 등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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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사이버사, 검사서 전원 음성..상황안정 때까지 간부 통제 강화
부사관 코로나19 확진, 국방부 비상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부사관이 출입한 서울 용산구 국방부 별관의 모습. 2020.5.8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최평천 기자 = 이태원 유흥시설 등을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들이 검사 결과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돼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량 감염 사태는 일단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 유흥 시설 등을 이용했거나 그 일대를 방문했다고 자진 신고한 장병은 52명이었다. 전날 49명으로 발표됐으나 그 이후 3명이 추가됐다.

자진 신고자 52명 중 장병 16명과 훈련병 30명 등 총 46명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자진 신고한 간부와 병사, 훈련병을 대상으로 전원 PCR 검사를 시행했다"면서 "현재까지 일부 인원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대부분은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군은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A 하사와 경기 용인의 육군직할부대 B 대위가 '용인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들과 접촉한 간부 등의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훈련병을 포함한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았다.

또 국군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전원에 대한 PCR 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수백여명의 장병이 소속된 사이버사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이버사 코로나19 확진과 관련해 비접촉자도 전수 검사했고,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황 안정 때까지 사이버사 근무 간부들에 대한 일과 후 이동 제한 조치 등을 강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내에서는 확진된 사이버사 요원들이 늘어나자 외부 세력의 군 전산망 침투 저지 등 사이버사의 작전태세에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누적 확진자는 47명(완치 39명)이다.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총 8명이며, 이 중 6명이 '클럽 방문' 간부에 의한 2차 감염이다.

보건당국 기준 군내 격리자는 19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159명이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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