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적한 이태원 클러버 2000명, 경찰 8600명이 찾으러간다

최태범 기자 2020. 5. 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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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 5곳(킹·트렁크·퀸·힘·소호)에 방문한 5517명 중 1982명은 소재 파악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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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확진자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5.11. park7691@newsis.com


정부가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경찰 인력을 투입한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클럽 5곳(킹·트렁크·퀸·힘·소호)에 방문한 5517명 중 1982명은 소재 파악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

2405명은 연락이 닿아 진단검사를 안내했고 1130명에게는 문자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기간 이태원 일대 클럽 등 인근 업소를 방문한 사람이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지만, 숨어 있는 접촉자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업소별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조회해 접촉자 명단을 확보하고, 용산경찰서와 협업해 CCTV 자료를 확인하면서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지속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청은 전국적으로 구축한 859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활용해 이태원 클럽 출입자 중 카드 정보나 기지국 정보를 통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사람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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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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