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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 아니었어?"..사칭 '스미싱' 주의보

송화연 기자 입력 2020. 05.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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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공격자가 택배 사칭 내용으로 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은 실수로 보이며, 언제든지 실수를 바로잡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신청과 관련된 내용의 스미싱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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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이트로 위장된 피싱 사이트의 모습(왼쪽). 공격자는 피싱 사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 (이스트시큐리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및 안내'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국내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이슈를 노린 스미싱 공격이 확인됐다며 스마트폰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스미싱 공격은 지난 11일 오후부터 포착됐다.

이번 공격에는 기존 스미싱 공격자가 이용하던 '택배사칭' 문자 방식이 재활용됐다. 발견된 스미싱 문자에는 '주소가 불분명하여 배달할 수 없다'는 택배 사칭 내용이 적혀있는데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공격자가 미리 제작해둔 가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로 이동된다.

만약 이용자가 가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입력 후 인증번호 요청 버튼을 클릭하면 입력된 개인정보는 고스란히 공격자에게 넘어가게 된다.

이번 공격의 특이점은 공격자가 정교하게 가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이트를 제작해 두었음에도 재난지원금 신청 유도 내용이 아닌 '택배사칭'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점이다. 이 사칭 문자는 이날 오전 6시까지도 유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 센터장은 "공격자가 택배 사칭 내용으로 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은 실수로 보이며, 언제든지 실수를 바로잡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수령 신청과 관련된 내용의 스미싱 문자를 보낼 수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전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로부터 유사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달간 '마스크 무료 수령', '재난지원금 상품권' 등 코로나19 키워드를 활용한 스미싱이 수차례 발견됐고 새로 등장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사례 역시 유사한 사회공학적 기법을 적절히 결합했다"며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기간을 시기적절하게 노려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모바일 보안 강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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