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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4월24일~5월6일 이태원클럽 일대 30분 이상 체류 1만905명 명단확보"(종합)

하종민 입력 2020.05.12. 12:22 수정 2020.05.12. 16:18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클럽 인근을 방문한 1만90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어제오늘(12일)에 걸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 해당기간 내에 이태원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총 1만905명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인근을 방문한 1만1000여명에 대해 전원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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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 통해 명단 전체 확보"
"전날 문자안내..오늘도 문자안내 통해 검사받게 할것"
"이태원 클럽 관련 7272명 검사..일주일만에 100명↑"
"서울 이태원클럽 관련 확진자 64명..전날보다 20명↑"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0.05.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가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클럽 인근을 방문한 1만905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또 클럽에서 카드를 사용한 494명의 명단도 확보했다.

시는 1만905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안내 문자를 재차 발송할 예정이며, 카드사용자에 대해서는 검사 및 자가격리조치를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청과 통신사의 협조를 통해 어제오늘(12일)에 걸쳐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확보했다. 해당기간 내에 이태원 인근에 계셨던 분들은 총 1만905명이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원에게 이미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오늘 오후에 한번 더 보낼 예정이다. 문자안내를 받으신 분들은 빠른 시간 내에 가까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검사 및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1만905명은 4월 24∼5월 6일 사이 매일 12시부터 오전 5시 사이 이태원 클럽·주점 5곳 일대에 30분 이상 체류한 인원이다.

서울시는 이태원 클럽 인근을 방문한 1만905명에 대해 전원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기지국을 통해 파악된 분들은 어쨌든 그 시기에 이태원 클럽이나 인근에 계셨던 분들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이 요청해서 (검사를)받는 것이기 때문에 무료로 검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으로서는 1만명이 넘는 분들에게 전화로 안내하기는 너무 많다. 클럽에 직접 다녀간 사람들 외에 인근에 길거리를 걸어다니신 분들도 있다. 문자를 한번 더 보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지국 통해 확보한 명단에는 앞서 검사대상자 약 5000명도 포함될 것으로 본다. 기계적으로 접속자가 파악된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클럽을 이용한 사람들이 핸드폰을 사용했다면 당연히 포함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속하게 협조해주신 경찰청과 통신사, 카드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시작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서울 용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2미터 거리두기를 하며 줄서 기다리고 있다. 2020.05.10. chocrystal@newsis.com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전체 확진자는 12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적으로 101명을 기록했다. 서울 확진자 64명을 포함해 경기도 23명, 인천시 7명, 충청북도 5명, 부산시·제주도 각각 1명씩을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시 확진자 64명은 전날(11일 0시 기준)보다 20명 늘어난 수치다. 전날 오전 10시 발표한 690명과 비교하면 13명 증가했다.

전날 용산구와 동대문구, 강서구에서 각각 2명씩 늘었고, 이외 중구·성동구·광진구·강북구·도봉구·노원구·서대문구·양천구·동작구·관악구·서초구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경우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접촉자 등 현재까지 7272명이 검사를 받았다. 첫 확진자 발생 일주일 만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100명이 넘었다. 아직까지 감염원 파악이 불분명하고 상황의 특성상 불특정 다수가 여전히 많다는 점에서 위험요소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럽에 다녀간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동료 등 2차 감염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며 "아직까지 3차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증상 감염이 36%가 넘고,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이 최대 고비다. 이 사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빠른 전수검사가 필수적"이라며 "조금만 더 협조해주시고 조금만 더 인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는 점, 시민 여러분께서 너그러이 헤아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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