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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종량제봉투 최대용량 75L로 조정 추진

이영규 입력 2020. 05. 1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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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100ℓ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75ℓ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진행된 남부권 간담회에서는 이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하향 조정한 용인, 성남, 부천, 의정부 등 4개 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미화원의 안전 문제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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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100ℓ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75ℓ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내 부천, 성남, 용인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75ℓ로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낮췄지만 대부분의 지자체는 기존 100ℓ짜리를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남부권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북부권(14일), 동부권(19일), 서부권(22일)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시ㆍ군 청소부서 담당 과장과 권역별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하는 '도-시ㆍ군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100ℓ 종량제봉투를 압축해 버릴 경우 무게가 최대 45kg에 달해 환경미화원의 신체 손상,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됨에 따라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일 진행된 남부권 간담회에서는 이미 종량제봉투 최대용량을 100ℓ에서 75ℓ로 하향 조정한 용인, 성남, 부천, 의정부 등 4개 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환경미화원의 안전 문제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임양선 도 자원순환과장은 "그 동안 환경미화원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종량제봉투 최대용량 하향 조정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며 "가능한 도내 많은 시ㆍ군에서 종량제봉투 용량을 조정해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환경미화원 등 현장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도는 2018년 9월 광교신청사에 환경미화원을 위한 휴게공간을 기존 설계안보다 4.7배 확장하고,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에 휴게공간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도가 사전 승인하는 30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민간건축물 사업 계획에 청소원 등의 휴게공간을 반영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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