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디폴트 국가 역대 최대로 증가할 듯"

신유리 2020. 5.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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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국제 유가 급락 여파로 올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국가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치는 "올해 국가 디폴트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용 기반이 취약한 국가, 원자재 수출이나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 등을 취약성이 높은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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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국제 신용 평가사 피치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국제 유가 급락 여파로 올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국가가 역대 최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낸 보고서에서 올해 이미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레바논 등 3개국이 디폴트 상황에 놓였다면서 이는 종전 최대인 2017년과 같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올해 국가 디폴트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본다"면서 신용 기반이 취약한 국가, 원자재 수출이나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 등을 취약성이 높은 후보군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올해 4개월 동안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한 국가도 29곳으로 역대 최대라면서 이 가운데 8곳은 CCC 이하 등급이라고 전했다.

현재 CCC 등급에는 가봉, 모잠비크, 콩고공화국, 수리남 등이 포함됐고 그 아래 등급인 CC(디폴트가 가능한 등급) 등급은 잠비아에 부여됐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에서 엘살바도르, 이라크, 스리랑카가 현재의 B- 등급에서 CCC로 하향 조정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꼽았다.

피치 보고서 발췌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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