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 원인된 '공이'는 탄환 뇌관 때려 발사시키는 핵심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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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감시초소(GP) 총격에 대한 대응사격 과정에서 K-6 기관총의 불발 원인으로 지목된 공이(탄환뇌관 격발장치·사진)는 총기 격발의 핵심 부품이다.
작은 핀 모양인 공이는 끝부분의 뾰족한 돌출 부위로 탄환의 끝부분(뇌관)을 때려 격발이 이뤄지도록 한다.
불발된 K-6 기관총은 원격사격 체제를 통한 격발을 시도했지만 공이의 끝부분이 부서져 있어 탄환 격발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GP에 배치된 다른 화기의 공이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나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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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핀 모양인 공이는 끝부분의 뾰족한 돌출 부위로 탄환의 끝부분(뇌관)을 때려 격발이 이뤄지도록 한다. 불발된 K-6 기관총은 원격사격 체제를 통한 격발을 시도했지만 공이의 끝부분이 부서져 있어 탄환 격발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언론 브리핑에서 “상황 종료 후 사단 정비팀이 분해해 보니 파손돼 있었다”며 “하루에 한 번씩 점검했는데 확인이 안 된 게 아쉽다”고 전했다. GP에 배치된 다른 화기의 공이 이상 유무를 확인했으나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총기의 핵심 부품이 고장 났는데도 총기 점검에서 이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것은 허술한 군 대비 태세를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군 관계자는 “사실상 총기 분해를 거의 안 했다는 것”이라며 “두 달 간격으로 GP 투입 소대가 교대할 때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지는데 이 과정도 부실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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