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지도 오류..日에는 '독도·울릉도' 있고 韓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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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보를 각국에 전달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 지도에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하지 않아 잘못된 국가 정보를 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당시 반크는 청원글에서 "세계의 많은 기관과 미디어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WHO 홈페이지를 이용한다"며 "사소한 것 하나라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WHO가 독도와 울릉도를 한국이 아닌, 일본 지도에만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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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보를 각국에 전달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리나라 지도에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하지 않아 잘못된 국가 정보를 알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 등에 따르면 이날 WHO 홈페이지 주요 메뉴 중 국가정보 서비스(country)를 선택해 우리나라와 일본 지도를 확인하면, 독도와 울릉도가 작게나마 표시된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 지도에는 두 섬 모두 등장하지 않는다.
앞서 반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세계의 눈과 귀가 WHO로 향하던 지난 3월초, 독도와 울릉도가 한국 지도에서 누락된 사실을 알고 오류 시정을 촉구했으나 수정되지 않았다. 또 4월에는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WHO는 누구를 위한 국제기구인가요’라는 제목의 시정 촉구 청원도 올렸다.
당시 반크는 청원글에서 “세계의 많은 기관과 미디어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WHO 홈페이지를 이용한다”며 “사소한 것 하나라도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WHO가 독도와 울릉도를 한국이 아닌, 일본 지도에만 포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WHO가 지도 오류를 무시하고 넘어간다면, 코로나19 정보를 얻고자 홈페이지를 방문한 수많은 사람에게도 잘못된 국가 지도 내용을 알리게 된다”고 주장했다.
서명 인원 2500명을 목표로 개설된 청원에는 14일 오후 3시30분 기준 약 1900명이 서명했다. 청원글에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한국인 누리꾼들의 댓글이 여러 개 달렸다.
한편, 반크는 시정을 거부하는 WHO를 압박하기 위해 다시 항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우리나라와 관련된 각종 오류를 바로잡는 ‘이순신 오류시정 사이트’에 게재된 영문 항의서한 견본을 내려 받은 뒤, 자신의 이름 등으로 글을 수정해 WHO에 보내는 운동이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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