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훈의 시사본부] 이준석 "민경욱 의원이 옳으면 내가 정치 그만둘 것"

KBS 2020. 5.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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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경욱 의원이 옳으면 내가 정치 그만두고, 내가 옳으면 민 의원이 정치적 책임져야
-최: 민 의원 낙선의 괴로움,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실존적 문제에 직면한 듯
-이: 민 의원 노트북에 윈도우10 설치된 것도 의심... 공인으로서 발언의 무게감 자각해야
-이: 통합당 차원에서 이 부분 건들지 말자고 결정했고 관련 의혹에도 개입하지 않을 것
-최: 구리시 선관위 역시 투표용지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책임 져야할 듯
-최: 또한 민 의원이 어떻게 투표용자를 입수했는지 검찰이 빨리 수사해 결론내야

■ 프로그램명 : 오태훈의 시사본부
■ 코너명 : 각설하GO
■ 방송시간 : 5월 14일(목요일) 12:20~14:00 KBS 1라디오
■ 출연자 :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VS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 오태훈 : 촌철살인의 명쾌한 한마디부터 속 터지는 막말까지 한 주간의 말말말로 정치권 이슈를 정리하는 시간 <각설하GO> 시작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최민희 : 안녕하세요? 불굴의 희망 최민희입니다.

▷ 오태훈 : 그리고 조금 전 헤드라인 뉴스에서도 관련 기사가 나왔어요. 반갑더라고요.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준석 : 안녕하세요? 아직까지 최고위원 못 그만두고 있는 좀비 최고위원 이준석입니다.

▷ 오태훈 : 앞서서 헤드라인 뉴스에서도 바로 이 내용이었는데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총선 사전 투표의 조작 증거라면서 투표용지를 제시했고 선관위에서 유출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관련 인서트를 저희가 준비했거든요. 듣고 두 분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인서트>

▷ 오태훈 :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그리고 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 박주민 의원의 발언 들어봤습니다. 총선이 끝난 지 지금 1달 됐어요. 그런데 아직까지도 수긍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개표 조작을 주장하는 민경욱 의원에게 이준석 최고위원이 걸어라. 나는 건다 이런 말이 또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 뭘 걸어야 하는 거예요?

▶ 이준석 : 아니, 민경욱 의원이나 저 같은 사람들은 결국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런 정도의 국가적 혼란을 야기했으면 민경욱 의원이 옳으면 제가 정치를 그만두면 되는 것이고요. 제가 옳으면 민경욱 의원이 여기서 정치적인 책임을 지셔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고. 사실 저는 이것보다도 민경욱 의원을 주변에서 자꾸 부추기는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들 채널 정도야 거실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 정도 할 거면. 사실 언론사가 만약에 이런 정도의 음모론을 제시하고 나중에 사실이 아닌 걸로 판명되면 당연히 그거는 책임을 져야 할 사항입니다. 그런데 그분들도 언론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고 주장하면서 책임 없는 그런 행동을 하겠다고 하는 건 아닐 테니까요. 책임지는 모습이 있어야 할 테고요. 저는 사실 아까 이제 박주민 의원이 마지막에 음성이 나왔었는데 당이 이런 데 동조하는 거 아니냐고 박주민 의원이 물은 거잖아요. 저런 걸 우려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 민경욱 의원의 주장이 개인적인 선에서 그냥 계속 흘러가면 그건 민경욱 의원이 개인적인 책임을 질 수 있겠으나 5월이 끝나기 전까지 아직까지 우리 당의 현역 의원이고 그리고 꾸준히 우리 당 내 다른 출마자들이나 의원들을 설득하려고 하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저는 내부에서 그걸 차단해야 하는 역할을 계속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민경욱 의원님은 언제나 제가 설득의 대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연락주시면 제가 의구심이 있으신 부분 제가 같이 풀어보겠습니다.

▷ 오태훈 : 그 부분을 좀 여쭤볼까 하는데 민경욱 의원이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고 몇 가지를 내놨어요. 사진도 내놓고 CCTV도 내놓고 이번에는 투표용지까지도 지금 들고 나왔는데 이게 결정적인 증거가 맞습니까?

▶ 최민희 : 결정적인 증거이면 소위 투표용지가 유출된 결정적인 증거인 것 같습니다. 부정선거의 증거라기보다는. 정치인이 경계해야 할 몇 가지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 발 떨어져서 보니 더 많이 보이는데 정치는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사는 존재입니다. 그것이 표로 연결되도록 애쓰는데 이게 가장 무서운 게 연예인하고 똑같아요. 연예인에 대한 악플보다 무플이 더 무서운 것처럼 정치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관종의 위험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민경욱 의원은 낙선의 괴로움과 그런 잊혀지는 데 대한 두려움과 그런 본질적인 본인의 실존적 문제 앞에도 직면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검찰이 빨리 수사하시면 돼요. 수사해서 투표 용지가 어떻게 민경욱 의원 손에 있는지부터 수사해야 하잖아요, 지금은. 그래서 그 거꾸로 수사를 해가서 왜 투표 용지가 유출됐는지부터 찾아내다 보면 민경욱 의원도 빨리 제자리로 돌아가시지 않을까 합니다.

▶ 이준석 : 제가 사실 이거 민경욱 의원님 며칠 전에 유튜버들이랑 같이 본인이 의구심을 가진 부분들 정리해서 발표를 하셨거든요. 그리고 제가 파워포인트를 하시는 걸 봤는데 1번부터 11번까지 의심 가는 정황들을 열거하셨어요. 제목이 2020년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 의혹의 증거를 꼭 찾고 싶습니다. 아마 제가 열거된 것들을 보니까 6번, 7번 이런 건 뭐냐 하면 6번 LG 그램 노트북에는 윈도우10 OS와 알 수 없는 특수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윈도우10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의심의 정황입니다.

▷ 오태훈 : 노트북에?

▶ 이준석 : 네. 윈도우10이 설치되어 있는 것도 본인은 의심스럽다고 하고 노트북에는 화웨이 중계기가 무선통신 할 수 있는 와이파이 기능이 숨어 있습니다.

▷ 오태훈 : 노트북에는 요즈음 다 와이파이 기능이 있지 않나요?

▶ 이준석 : 그러니까 노트북에 와이파이 기능이 숨어 있는 것도 지금 민경욱 의원님은 의심의 대상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런데 이 말씀 하실 때 현장에 있던 분들이 박수 치고 이랬거든요. 이게 저는 그냥 영어로 된 어떤 IT 용어만 나오면 윈도우10, 와이파이 이런 단어가 나오면 환호하는 걸 봐서 무슨 상황인가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QR코드라는 단어도 계속 나오고요. 그런데 뭐 이게 전형적으로 민경욱 의원은 대한민국의 신뢰 받는 언론인 중에 한 명이었고 그리고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보기에는 민경욱 의원이 저렇게 이야기하면 대단한 뭔가 물증을 갖고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그게 본인의 호소이기는 한데. 그러다 보니까 윈도우10, 와이파이 이런 단어에 대중이 반응하는 상황까지 왔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만큼 민경욱 의원님께서 본인이 공인으로서의 발언의 무게감을 아셔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오태훈 : 민경욱 의원의 이런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서 미래통합당은 입장을 다 정리한 거죠?

▶ 이준석 : 이게 사실 오늘 제가 아침에 타 방송사 라디오에서 제가 증언을 했는데 한 달 전쯤에 선거가 끝나지 않습니까? 한 일주일 정도 후에 이런 음모론들이 나오기 시작하니까 저희가 내부에서 회의를 하면서 이거 제가 설명도 하고 최고위 내에서. 그래서 최고위에서는 이런 부분을 건드리지 말자. 다만 이제 나중에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이 알고 싶어 할 수 있으니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여의도연구원이나 다른 조직이 검증을 좀 해봐라. 이거는 뭐 외부로 공개하고 할 보고서 형식의 이런 것도 아니고 검증을 해봐라 해서 이 정도는 저희가 최고위에서 지시한 바가 있거든요, 심재철 원내대표께서. 그 정도지 저희가 사실 심각하게 다루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저희가 했던 건 뭐냐 하면 그래서 그 뒤에 심재철 원내대표의 발언을 보면 총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짚어야 할 지점이 있고 예를 들어 각 지자체에서 현금성 지원이라든지 그런 특수한 지원들이 선거 전에 이루어졌던 거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소지가 있으니까 그런 부분은 정치적 검토를 해보고 다만 부정선거 이런 것들 같은 경우에는 전혀 지금 저희가 의혹을 제기할 단계가 아니니 그건 당에서 제기하지 않는다고 제가 결정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게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당은 아까 박주민 의원이 우려하신 것과 다르게 당은 전혀 여기에 대해서 개입하지 않을 겁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선거 결과를 수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이런 움직임들이 종종 있기도 했었죠?

▶ 최민희 : 2012년에 있었죠.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겨뤘는데 문재인 후보가 패배한 뒤에 민주당이 아니라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무슨 특별한 특정값을 주장하면서 선거 부정, 대통령 자리를 뺏겼다 이런 시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민주당이 전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저는 투표에서 지고 나면 해당 떨어진 후보나 그다음에 후보를 지지하던 분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늘 말씀드린 것이 유권자와 그 지지하는 정치인과의 관계는 정말 남녀 간의 관계와는 다른 고차원적인 독한 연애거든요.

▷ 오태훈 : 독한 연애.

▶ 최민희 : 아주 지독한 사랑이고 그 지독한 사랑이 실패, 좌절로 끝났을 때 그때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 중에 하나고 무엇보다 민경욱 의원은 사실 호떡 공천의 주인공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황교안 대표가 신경 써서 공천했는데 떨어졌잖아요. 전국적인 주목도가 높은 지역인데 떨어졌기 때문에.

▷ 오태훈 : 2번의 번복이 있었죠.

▶ 최민희 : 그래서 호떡 뒤집듯이 뒤집는다 이 이야기가 나온 건데 그렇기 때문에 낙선의 후유증이. 그러니까 낙선의 내상이 굉장히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빨리 거기에서 벗어나셔야 하는데 지난번에 이준석 최고가 말씀하셨듯이 선을 넘어버린 거예요. 일정 수준까지는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인데 지금 선을 넘고 있기 때문에 그 선을 넘어버린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게 되죠.

▶ 이준석 : 그러니까 이제 제가 이제 음모론을 제시하시는 분들이 저한테 아니, 그래도 지지자들이나 당원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으면 지도부에서 풀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는 것도 아니냐. 그런데 이 의혹이라는 것도 한 문장으로 정리가 되면 검증할 수 있습니다. 맞다, 아니다를. 기승전결이라고 하잖아요. 결국 지금 이제 음모론 제기하시는 분들이 처음에 시작은 그랬어요. 수치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사전투표에 관내 비율과 관내 비율이 안 맞는 게 있다. 이런 거 맞는 게 있다. 이런 것까지 음모를 제시했거든요. 사전투표에 대한 거예요. 그런데 민경욱 의원이 흔든 6장은 본투표 용지잖아요. 그리고 또 조작에 대해서 어떻게 검증하냐 했더니 재검표를 하재요. 조작인데 뭘 또 재검표 합니까? 그랬더니 또 전산적으로 조작했을 테니까 전산 프로그램을 검증하재요. 그러니까.

▷ 오태훈 : 계속 새로운 의혹들을 계속 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이 사회과학에서 뭔가 검증하는 논리 또는 수사를 해도 뭔가 검증하는 논리는 시나리오가 완결된 게 있어야 해요. 그러니까 이런 사람이 이런 의도로 이런 시점에 이런 짓을 했는지를 검증해보자가 나와야지 검증해야지 결과가 예스, 노로 나오는 거거든요. 이건 인디언 기우제도 아니고 뭐 부정선거라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뭘 자꾸 던지겠다. 뭐 이런 거는 저는 답정너라고 젊은 사람들이 이야기하죠. 답은 정해져 있어. 너는 따라오기만 해 이런 거 비슷하게.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거나 사회과학을 하지는 않습니다.

▶ 최민희 : 그러니까 처음에 17개 지역구에 사전투표율을 계산해보니 비율이 똑같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그런데 그게 17개 지역구라고 했거든요.

▷ 오태훈 : 253개 지역구 가운데.

▶ 최민희 : 17개 지역구가 그랬다. 그래서 문제제기가 시작된 거거든요. 그런데 이건 지금 사라졌죠. 그러니까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그것이 사실이 아님이 밝혀지면 이제 사실 그쳐야 하잖아요. 그러면 또 다른 것을 던져서 부정선거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지금 인디언 기우제식 문제제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사실 이게 5월 30일이 지나면 사그라들 일입니다. 그때 되면 21대 국회가 시작되잖아요. 그러면 관심이 이제 21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집중되죠.

▶ 이준석 : 이분들은 그런데 하루라도 더 이제 이 의혹을 팔아야 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솔직히 저는 상업적인 의도도 있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 오태훈 : 유튜브 채널 관련해서.

▶ 이준석 : 그런데 이게 지난번에 선거에도 보면 지난번 선거에서 재검표가 있었습니다, 20대에. 그때는 뭐 이런 부정선거 의혹이 아니라 정말 그 당시에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

▷ 오태훈 : 표 차이가 너무 적었죠.

▶ 이준석 : 인천 부평에서 26표 이렇게 나니까 그거는 인지상정입니다. 왜냐하면 유효표, 무효표 판정하는 데 있어서 혹시라도 나에게 유효표가 될 것이 무효표가 되지 않냐. 서 후보라면 당연히 할 수 있는 검증이기 때문에 결과가 다르기는 하지만 그때 6월 말에 검증을 했습니다, 재검표를. 그렇기 때문에 보통 6월 말쯤에 민경욱 의원이 신청한 재검표도 인용된다면 아마 시행이 될 텐데. 그렇다면 아직까지 길게는 1달 반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거든요. 그때까지는 뭔가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야 하는 다른 목적을 가진 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 여러분 이 그때까지 이런 불편한 이야기를 듣지 않으시려면 단호하게 이런 정치 행태에 대해서는 비판을 해주셔야 한다고 봅니다.

▷ 오태훈 : 그 목적이 있는 분들이 이렇게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 이게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가 되는 것이 분실한 투표용지가 지금 나온 상황 아니에요? 그래서 선관위에서는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또 어떻게 될까요?

▶ 최민희 : 그러니까 우선 구리시 선관위가 아무래도 투표용지 관리 소홀의 책임을 지게 되겠죠. 그런데 그건 이 사안의 본질은 아니죠. 그건 책임져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게 만약에 누군가 투표용지를 훔쳤다면. 그랬다면 이건 또 다른 형사상의 책임 문제가 발생하고 훔친 투표용지를 민경욱 의원이 어떤 경위로 입수해서 가지게 됐는지 그리고 이걸 가지고 기자회견까지 하게 됐는지에 따라서 이 경위가 파악되는 데 따라서 민경욱 의원은 되게 어려워질 수도 있고 더 나아가 이 문제제기가 처음부터 투표용지가 어딘가에서 나타나고 민경욱 의원이 그거를 제보 받고 이렇게 된 게 아니라 민경욱 의원이 부정선거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와중에 투표용지가 분실된 것이라면 사안은 조금 더 복잡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거는 검찰이 빨리 수사해서 빨리 결론을 내야만 민경욱 의원에게도 좋고 더 이상의 혼란이 지속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처음에 민경욱 의원이 주장한 바는 헬스클럽에 보관되어 있다 이런 것이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 투표용지가 발견되었던 곳들이 보관되었던 곳들이 헬스클럽이 아니라 그 개표소로 활용된 체육관의 한 방이었다는 거죠. 거기에 운동기구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뭐 사적인 어떤 장소에 보관되었다 이런 주장도 아니고 개표소로 활용되었던 공간에 부속된 어떤 방이었다 이런 것이기 때문에. 그런데 이제 그 방에 대해서 관리 책임이 있다 한다면 시건장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을 이건 수사해보면 다 나오는 거겠지만 실무자가 시건장치를 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조직적으로 민경욱 의원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선관위에서 누가 부정을 위해서 시건장치를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인지. 거기에 따라서 책임 소재가 다른 거거든요. 그리고 아까 최민희 의원이 간략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이 투표용지가 분실된 시점이 만약에 선거 전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큰 문제입니다. 선거 결과가 오염됐을 테니까요. 개표 중이었다면 오히려 그걸 가져갈 수 있는 사람은 참관인 등 몇 명으로 특정되거든요. 그런데 민경욱 의원님이 하는 주장에서 만약에 참관인이 이걸 가져가서 민경욱 의원에게 전달한 거라면 그리고 그 참관인이 혹시라도 미래통합당 측 추천 참관인이라면 이건 황당하게 뒤집어쓰는 거거든요, 당은. 그렇기 때문에 저는 민경욱 의원님은 그 실체를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조금 더 조심스럽게 주장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검찰 수사로 이제 밝혀지겠네요. 2986님께서 “최민희 의원님 토론하시는 거 항상 재미있게 듣고 있습니다. 응원 문자 보내고 싶어서 운전하던 거 멈췄습니다. 독한 분은 아니더라도.”

▶ 이준석 : 오늘은 저를 이용하려고 옷 색깔까지 분홍색으로 입고 오셨어요.

▷ 오태훈 : 6409님 “이준석 최고위원님 왕팬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큰 활약 기대합니다.” 0323님 “민경욱 의원 앵커 시절에는 나름 신뢰를 했었는데 실망입니다. 저런 분이 KBS 뉴스의 메인 앵커였고 청와대 대변인이었다니.”

▶ 최민희 : 갑자기 의문의 1패 KBS.

▶ 이준석 : 제가 이 건물에서 민경욱 의원님 이야기할 때마다 난감합니다.

▷ 오태훈 : 어쩌겠습니까? 1927님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는 모습. 본인의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그 후에 정치적인 미래도 있을 겁니다.”라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앞서서 총선 음모론 보수 유튜브를 통해서 중심으로 퍼졌다고 하는 부분들도 있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잠시 뒤에 헤드라인 뉴스 듣고 와서 계속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스 듣고 기상청, 교통정보까지 확인하고 돌아오겠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 오태훈 : 보수 유튜브들과 관련해서 일부 극우 유튜브 방송에 대해서 미래통합당의 김무성 의원이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고 여기에 대해서 유튜버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관련 녹음을 듣고 두 분과 말씀 나누겠습니다.

<인서트>

▷ 오태훈 :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과 또 마지막 발언은 지금 강용석 변호사 목소리인 것 같아요. 극우 유튜버들과의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김무성 의원이 이 정도까지 이야기하시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거 아닌가요?

▶ 이준석 : 원래 사석에서는 이런 말 많이 해요.

▷ 오태훈 : 그래요?

▶ 이준석 : 그런데 문제는 이제 이게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김웅 당선자랑 같이 인터뷰하면서 후배 정치인에게 조언하는 과정 중에서 이런 너무 자극적인 이런 매체와 공조하려고 노력하지 마라. 이런 취지로 이야기하면서 보도에 내도 된다 이래서 이제 이슈가 된 건데 저는 사실 이런 생각을 해요. 제가 지난번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정당이 진영에서 리더가 될 거냐, 팔로우가 될 거냐. 그거는 하나의 기로에 서 있다 이렇게 봅니다. 우리가 리더십과 팔로우십이 완전히 다른 거고요. 정당이 국고보조금도 받고 그래도 의원도 있고 어쨌든 당원들도 있고 하기 때문에 이슈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입장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선거 부정 이슈만 한다고 하더라도 유튜버들이 자기들의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해서 끌고 나간 이슈에 당의 의원이 휘둘리고 당의 지지자들이 흔들리고 그 과정에서 당은 오히려 공격 받는 모양새고 이런 것들이 앞으로 굉장히 위험한 모습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게 그래도 당은 당의 품격을 지켜야 하는 상황인데 지난 우리 통합하기 전에 자유한국당 시절에 지도부들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그런 좀 구독자 수 많은 이런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려고 하지 않나. 그분들에게 무슨 취재를 위해서 출입증을 발급하겠다고 하지 않나. 이런 모습들은 제가 봤을 때 굉장히 좀 미흡한 부분이 있다. 그거는 당 내 상당한 공감대를 얻고 있는 부분이고요. 저는 이번에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는 것들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서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지만 김무성 대표는 사실 한 1년여간 이런 것들에 대해서 불만이 쌓여있던 것 같아요. 보니까 제가 아까 안 나온 것도 있지만 실제 방송 내용을 보면 자기는 맨날 유승민 의원과 같이 화형식 당하고 뭐 이런 이야기도 해요. 그러니까 보수의 괜찮은 지도자들은 다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 날려버렸어 이런 식의 표현도 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그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많은 보수의 지도자들이.

▷ 오태훈 :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들을 아우를 수 있는 채널보다는 진영논리가 더 심화되는 그런 특징을 갖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이라는 특성상.

▶ 최민희 : 그렇죠. 왜냐하면 제도화된 언론들은 어떤 정파를 노골적으로 밀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유튜브나 SNS 매체들은 상대적으로 자유롭죠.

▷ 오태훈 : 그래서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 최민희 : 그렇죠. 그리고 진영논리에 빠진 분들이 모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 과정을 크게 보면 김무성 의원의 문제제기는 미래통합당이 태극기 세력과 결별해가는 과정 중에 그게 한 과정의 한 표현이다 이렇게 봅니다. 저는 미래통합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태극기 세력과의 관계를 재편해야 해요. 태극기 세력 중에도 합리적인 분들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 관계가 재편되어 나가는 과정 중에 아주 심각한 유튜버들은 안 되겠다를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의 하나를 잡으신 것 같아서 김무성 의원이 이 문제를 던지고 빠지지 마시고 계속 해결해가셨으면 좋겠다 이렇게 보고. 그다음에 좀 아까 멘트 나온 걸 보면 선거 부정 의혹이 나올까 봐 정권이 초조하다. 그래서 김무성이 나섰다, 이거는 논리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정권이 초조한데 왜 김무성 의원이 나섭니까? 미래통합당 의원이. 그러니까 저런 식의 비논리적이며 저런 방송 진행 멘트 같은 건 정말 사실 하면 안 되는 거죠. 말이 되게 해야죠, 방송은.

▶ 이준석 : 그러니까 저게 이제 보면 가짜 뉴스가 보통 이야기하는데 하나씩 틀죠. 그러니까 예를 들어 그 방송들 지금 하는 이야기가 김무성 대표는 민주당 프락치고요.다. 저는 제가 어릴 때 대학생 때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국비 장학생이 된 적 있어요. 그런데 그걸 틀어서 지금 모든 보수 유튜브 채널에서는 제가 노무현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 최민희 : 그때는 노무현 재단이 없었습니다.

▶ 이준석 :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무슨 노무현 재단입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의 이런 걸 하나씩 틀고 있는 건데 그런 맥락 속에서 아까 말했듯이 문재인 정부가 두려워하고 있다. 자기들이 뭐라고 사전투표 의혹 지금 대중의 다수의 공감도 얻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그걸 김무성 대표가 그걸 그러면 민주당을 방어하기 위해서. 그러면 그 논리의 핵심이 뭔지 아십니까? 김무성 대표 결혼식인가요?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 대표 시절에 초청한 적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게 또 근거래요, 보면. 그러니까 이게 저희가 그냥 논리적으로 풀어보면 말이 안 되는데 말에 말을 이어나가기 위해서 하나씩 붙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저는 이 유튜버들 같은 경우에는 아까 태극기 부대와의 절연을 최민희 의원님이 이야기하셨는데 가장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 이겁니다. 저도 이번에 그래서 지지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보수 유튜브 채널들 중에서 굉장히 잘못 운영되고 있는 곳들을 직격했거든요, 제가. 그랬더니만 지지자들이 동조된 모습을 보입니다. 뭐냐 하면 왜 우리 유튜브 채널을 공격하냐. 그러니까 보통 정당에 소속된 당원들은 소속감을 보일 수 있죠. 회사에 소속된 사원도 소속감을 가지시고 단체도. 그런데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가 유튜브 채널의 잘못된 운영을 지적했을 때 구독자들이 오히려 저한테 너 왜 우리 채널을 공격하냐라고 하는 걸 보면서 그게 상당히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저는 그래서 지금 이제 조금이라도 단계가 약할 때 교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각설하GO>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에 민주당의 김태년, 통합당 주호영 여야 신임 원내대표가 첫 공식 회동을 갖게 됩니다. 지금 21대를 이끌 원내대표입니다만 지금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 일정을 조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여기에서 중요한 내용들, n번방 방지법이라든가 과거사법 처리를 위해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까에 대한 고민들이 많이 있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열 가능성이 있을 것 같으세요?

▶ 최민희 : 첫 공식 회동을 한다는 것은 아마도 물밑 조율이 어느 정도 되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오태훈 : 그전에?

▶ 최민희 : 왜냐하면 이게 총선 후에 새로 구성된 여야 원내 지도부의 대표가 만나는 거잖아요. 그런데 만나서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그러면 이건 국민께 대한 예의도 아니고 면이 안 서는 일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본은 틀을 잡고 이 공식 회동은 공개하는 절차여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n번방 방지법 같은 거는 전혀 정파적인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정파적이지 않은 시급한 민생 법안들은 빨리 해결하고 그리고 20대 국회가 마감해야 그나마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비난 속에 마무리하게 되는데 그래도 조금은 국민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준석 : 저도 사실 서로 1년 동안 얼굴을 맞대야 하는 상대들이거든요. 여기서 한쪽이 일방적으로 무엇을 득하려고 하는 식의 첫 번째 교섭을 보여줬다가는 자신의 1년이 고달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기브 앤 테이크 형식으로 각자 어느 정도 양보를 할 것이다 이렇게 보이고. 원내 일정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여당이 원하는 부분을 들어줄 개연성이 높고 앞으로 국회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논의, 합의 같은 경우에는 야당의 입장을 좀 반영하지 않을까. 이런 정도의 큰 틀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오태훈 : 상임위 구성이라든가 위원장 배분 같은 거는 이제 시작인 거잖아요.

▶ 최민희 : 그렇죠. 그런데 이제 그렇다고 마냥 되는 건 아니고 다음 달 초까지는 끝내야 하는 사안입니다. 그래야 국회가 사실 6월부터 임시국회 열어야 해요. 그래서 김태년 대표가 일하는 국회를 표방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원 구성도 빨리 하려고 하겠죠. 그런데 이제 법사위가 논란의 중심에 서 있잖아요. 그런데 법사위의 경우 이게 야당 몫이라는 관행이 만들어진 게 2004년 17대 국회에서예요. 그때 민주당 쪽이 그때는 방송개혁이나 신문개혁이 주요 의제였거든요. 굉장히 문방위를 둘러싼 갈등이 심할 것이 예상됐기 때문에 문방위가 그전에 야당 몫이었는데 문방위를 확보하면서 법사위를 내줘서 최현희 의원이 한나라당 법사위원장이 됐었거든요. 그 이후에 개혁입법 처리 과정에서 굉장히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 예는 또 2016년 20대 국회에서 그게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권성동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하셨어요. 이게 관행이라고 못 박을 수는 없는 거다. 그런데 그때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새누리당은 법사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뭘 내줬냐. 젖과 꿀이 흐르는 국토위를 내줬어요. 국토교통위를 젖과 꿀이 흐르는 국토교통위라고 해요. 그래서 모든 의원들이 가고 싶은 상임위입니다.

▷ 오태훈 : SOC 사업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은 것들이 담당되어 있기 때문에요.

▶ 최민희 : 그렇거든요. 그런데 그때 새누리당은 법사위를 지키고 젖과 꿀이 흐르는 국토위를 내줬어요. 그러니까 김태년 원내대표도 이런 예를 다 고려해서 원협상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준석 : 방금 전에 최민희 의원님이 말씀해주신 관행은 보통 여당, 야당 간에 관행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수당과 소수당의 관계에서 관행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국회의장을 가져간 곳이 사실상의 국회 내에서는 주류고 그 반대 역할로 소위 상원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법사위원장을 소수당이 가져가는 관례가 생긴 거라고 봐도 되는데 그 당시 2016년에는 공교롭게 123:122로 총선 결과가 나왔어요.

▷ 오태훈 : 그렇죠. 1석 차이였네요.

▶ 이준석 : 1석 차이였는데 어쨌든 그 1석 차이로 인해 국회의장을 가져갔기 때문에 법사위원장이 된 것이고. 저는 과거에 18대 총선 때는 지금의 의석 구도와 반대로 민주당이 80여석 정도 하고 범보수 세력이 180석 정도 했을 때 그때는 또 법사위를 민주당이 가져갔거든요, 그거는. 그래서 그런 부분 저는 이번에도 충분히 과거 사례가 반영될 것이다. 이렇게 보고 김태년 의원이 지금 사실상 법사위원장직을 사실 체계, 자구심사권까지 이제 건드릴 수도 있다는 취지로 보고 있는데 그거 하려면 어떻게 됩니까? 벌써 이제 패스트트랙 걸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시작을 그렇게 걸 수는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것도 좀 어차피 양보할 수밖에 없는 지점이 아닐까. 그런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고요. 민주당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부분 아니겠습니까?

▶ 최민희 : 그전에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아까 18대 때 민주당 쪽에 법사위원장을 줬다고 했잖아요. 그때 법사위원장이 전반기에는 우윤근 그다음에 후반기에는 박영선 의원이었어요. 지금 장관이신 박영선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할 때 그때 한나라당이었나요? 한나라당이 주장했던 것이 상원 역할을 하지 마라, 법사위는. 그래서 체계, 자구심사권 폐지하겠다 이렇게 나왔어요.

▷ 오태훈 : 그때는 입장이 바뀌었군요.

▶ 최민희 : 그러니까 사실 법사위가 저는 조금 더 양보해서 체계, 자구심사 할 수 있도록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구실을 한 거죠, 원협상을.

▷ 오태훈 : 그걸 구실로 해서.

▶ 최민희 :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고쳐야 하는데 어느 시점에 고쳐야 여야가 승복하겠느냐. 이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 이준석 : 쉽지 않습니다.

▷ 오태훈 : 알겠습니다. 이 부분은 아마 다음 주에 계속해서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GO>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1582님께서 “요즈음 세상이 어떤 세상입니까? 부정선거가 가능하다고 믿는다는 것이 놀랍네요. 민희 의원님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해주셨고요. 9837님 “같은 당의 인물에게도 확실하고 정확하게 잘못을 지적하는 이준석 최고, 신뢰감이 듭니다.”라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두 분 말씀 고맙습니다.

▶ 최민희/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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