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둔' 미7함대 사령관 "코로나19와의 싸움, 한국 해군과 함께"

2020. 5. 15. 0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강급 전력을 자랑하는 미해군 7함대의 제임스 머즈 사령관(미해군 중장)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한국 해군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주둔하는 미해군 7함대가 일본을 제쳐두고, 굳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한국 해군에 큰 인상을 받은 듯한 모습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덕분에 챌린지' 참여 사진 올리며 "한국 수화"
배경 화면에는 #KOREASTRONG 문구와 태극기 올려
제임스 머즈 미해군 7함대사령관과 제이슨 하카 참모장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며 '존경'이라는 의미의 한국 수화를 하고 있다.[사진=미해군 페이스북]
미해군 페이스북 배경 화면.[사진=미해군 페이스북]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세계 최강급 전력을 자랑하는 미해군 7함대의 제임스 머즈 사령관(미해군 중장)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한국 해군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미 해군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제임스 머즈 7함대 사령관과 제이슨 하카 7함대 참모장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하는 사진을 게시하며 이렇게 밝혔다.

또한 미 해군은 페이스북 배경 화면으로 태극기, 미 성조기와 함께 #KOREASTRONG이라는 문구를 뚜렷하게 부각시켜 마치 한국 해군 계정 같은 느낌마저 준다.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주둔하는 미해군 7함대가 일본을 제쳐두고, 굳이 한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는 한국 정부와 한국 해군에 큰 인상을 받은 듯한 모습이다.

미 해군은 "두 사람이 취하고 있는 손 모양은 '존경'이라는 의미의 한국 수화"라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연대감과 감사함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7함대의 수뇌부인 두 사람은 미해군 내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할 3함대 소속 인원 3명을 추가로 지목했다.

7함대는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는 3함대와 함께 미해군 태평양함대를 구성한다. 태평양함대는 '중국의 팽창 저지'가 핵심인 오늘날 미국의 외교안보 전략상 최전선을 담당하는 미해군 주력 함대로 세계 최강급 전력을 갖추고 있다.

7함대는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1척, 강습상륙함 1~2척, 이지스함 및 순양함 3~4척, 구축함 및 프리깃함 7~10척, 원자력추진 잠수함, 지원함 60여척, 항공기 및 헬기 80~140여대, 승무원 약 6000여명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1개 함대의 전력이 세계의 웬만한 중소국가 전력에 뒤지지 않는 셈이다.

soohan@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