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수혜' 샘표식품, 주가 20% 급등

강민수 기자 2020. 5.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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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이 미중 무역전쟁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세다.

15일 오후 2시 48분 현재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7450원(24.63%)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표식품의 주가 급등세는 미중 무역전쟁 수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날 샘표식품은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건물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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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이 미중 무역전쟁 수혜주로 관심을 받으며 주가가 급등세다.

15일 오후 2시 48분 현재 샘표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7450원(24.63%)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샘표식품의 주가 급등세는 미중 무역전쟁 수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전체 관계를 끊을 수 있다"며 "그렇게 하면 5000억달러(약 600조원)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의 무역을 중단할 경우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이란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대로) 2000억달러 상당의 우리 상품을 사지 않는다면 이를 파기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긴장감을 조성했고, 이후 8일 양국은 올해 1월15일 맺은 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책임을 중국에 묻겠다면서 1조달러 규모 관세까지 언급하자, 중국 내에서는 무역합의를 파기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와 긴장감을 키웠다.

샘표식품은 샘표의 자회사로 유기농 간장, 고추장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해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제한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져 대두 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샘표식품을 포함해 대두를 원료로 사용하는 국내 기업은 원가 절감 수혜를 보게 된다.

한편, 전날 샘표식품은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건물 폐쇄 후 방역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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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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