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주변 소리 들으며 음악감상,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김영우 2020. 5. 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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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오래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귀에 엄청난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이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이어폰이다.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음질이나 통화품질도 들어줄 만하지만 일반 이어폰에 비하면 음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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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오래 이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귀에 엄청난 피로감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으로 바꾸면 상대적으로 압박감이 덜하다고는 하지만 귀에 뭔가를 덮고 있는 것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어폰을 쓰는 중에는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할 수도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업무를 보는 등의 다른 활동을 병행하기에도 불편하다. 이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귀를 막지 않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골전도 이어폰이다. 요즘 나오는 골전도 이어폰 중에도 블루투스 방식 제품도 있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두개골을 통해 소리를 내이로 전달한다. 일반적인 이어폰처럼 귀를 막는 형태가 아니라 당연히 주변 소음도 더 잘 들을 수 있고, 고막 기능이 악화된 일부 청각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이어폰 유닛을 귓속에 집어넣을 필요가 없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골전도 이어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일반적인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 편인데, 이 제품은 7만원대에 살 수 있어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 사실 디자인만 보면 상당히 평범하다. 보통의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처럼 양쪽 끝에 골전도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고, 오른쪽 스피커 뒤쪽에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볼륨 버튼, 그리고 충전을 위한 마이크로 5핀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골전도 스피커를 자세히 보면 왼쪽 스피커에는 원활한 전화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적용되었고, 오른쪽 스피커에는 이어폰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다기능 버튼이 탑재되어 있다. 이 다기능 버튼은 음악을 재생 및 정지하고, 수신된 전화를 받거나 끊는 데에 쓰이며, 재생목록을 변경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연결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전원 버튼의 역할을 하는 볼륨 업(+) 버튼을 길게 누르면 "전원이 켜집니다"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전원이 켜진다. 이어 스마트폰 블루투스 설정화면에서 'N30'을 찾아 연결하면 "연결되었습니다"라는 음성 안내가 나오면서 페어링이 완료된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착용감도 두말할 것 없이 편안하다. 골전도 이어폰의 특성상 착용했을 때의 모습이 조금 낯설긴 하지만, 고개를 숙이거나 젖혀도 불편함이 없고, 몸을 움직여도 쉽게 떨어지거나 흔들리지 않아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무게가 33g 밖에 되지 않아 장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고, IP56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춰 땀을 흠뻑 흘려도, 비나 눈이 내려도 고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

골전도 이어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음질이나 통화품질도 들어줄 만하지만 일반 이어폰에 비하면 음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은 감수해야 한다. 아무래도 이어폰 유닛을 귀에 집어넣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소리가 조금 멀리서 들리는 듯한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하루 종일 이용하더라도 귀의 피로가 거의 없으며 주변 소음이 더 잘 들려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건 분명한 매력이다. 음질에 크게 예민한 편이 아니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고, 전화통화를 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는 제품을 원한다면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너츠 골전도 이어폰 N30의 온라인 판매가는 7만 5,000원이다.

편집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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