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화웨이에 미국 기술 들어간 반도체 공급 차단

이영섭 2020. 5. 15. 2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직접적 결과물인 반도체를 화웨이가 취득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겨냥한"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블랙리스트 등록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지속해서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설계해왔다고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비로 반도체 만든 외국기업들, 미 허가 받아야 화웨이에 공급 가능"
미 상무부 "화웨이, 미국 기술 들어간 반도체 확보 제한하겠다"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둘러싸고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서도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로이터,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특정 소프트웨어와 기술의 직접적 결과물인 반도체를 화웨이가 취득하는 것을 전략적으로 겨냥한" 수출 규정 개정에 나섰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번 발표는 미국의 수출 규제를 저해하려는 화훼이의 시도를 차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처에 따라 미국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제조하는 외국 업체들은 특정 제품을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선 미국으로부터 반드시 허가증을 받아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중국 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스파이 행위에 활용할 수 있다며 지난해 5월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했다.

미 상무부는 블랙리스트 등록에도 불구하고 화웨이가 지속해서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를 설계해왔다고 비판했다.

younglee@yna.co.kr

☞ 이연희, 비연예인 연인과 내달 비공개 결혼
☞ '미스터트롯' 김호중 인생 이야기 또 영화화된다
☞ 한국산 마스크 지원에 감동받은 태국 참전용사들 반응
☞ '사이버 폭력' 시달리다 숨진 여중생…가해 학생은 벌금형
☞ 아버지의 '희한한' 아들 고소…손정우 미국 인도 저지?
☞ 코로나19에 미국은 한국산 비데, 중국은 한국산 홍삼?
☞ "매점빵돌이가 총리까지"…정세균 스승의날 감사글
☞ 'MB처남댁' 권영미, 50억대 횡령·탈세로 2심 집행유예
☞ "떠들다 떠난 곳 코로나19 침방울 8분 이상 떠다닌다"
☞ "아이들 보고싶어"…372㎞ 걸어서 고향집에 가다 객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