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일본과 코로나 경험 공유하고, 일본은 수출규제 철회해야"

이호승 기자 2020. 5. 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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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자고 요청한 것에 대해 "일본 요청을 받아들여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일본은 우리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일 간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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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상황서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 모두에 피해를 줄 것"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2020.1.3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자고 요청한 것에 대해 "일본 요청을 받아들여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다만 하 의원은 "(경험을 공유하면) 일본은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열린 한·중·일 보건장관 회의에서 일본은 우리 보건당국에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우리 정부는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일 간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일본은 이번 보건 협력을 계기로 한일관계 개선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며 "그 출발은 일본이 부당한 수출규제를 철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상이 바뀌고 있다. 국가 간 장벽 상승과 미중무역분쟁 격화는 우리에게 큰 도전을 안기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일관계 악화는 양국 모두에 피해를 준다"고 했다.

하 의원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제공한 일본이 먼저 수출규제를 해제해야 한다"며 "그래야 한일 간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진정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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