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10명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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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7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NHK가 보도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일선 병원에서 병상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도쿄의 총 감염자가 인구수 대비로나 절대 수치상으로 서울을 크게 넘어선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이날까지 집계된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022명(요코하마 크루즈선 감염자 71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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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전날 9명 기록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57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NHK가 보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다.
일본 전역에서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도쿄도(都)의 이날 추가 확진자는 14명이며 이중 6명은 감염 경로 불명이다. 한 때 200명대까지 치솟았던 도쿄의 코로나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11일 연속 50명을 밑돌면서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전날엔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54일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코로나 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일선 병원에서 병상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도쿄의 총 감염자가 인구수 대비로나 절대 수치상으로 서울을 크게 넘어선 점 등을 감안할 때 아직 안심하기엔 이르다. 서울시 전체 인구는 972만명, 누적 감염자는 730명이다. 도쿄도의 전체 인구는 1361만명, 감염자는 5050명이다. 또 유전자 증폭(PCR)검사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8190건이 이뤄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목표치인 일간 2만건엔 크게 못미치는 실정이다.
일단 공식 수치 상으로 도쿄의 신규 확진자가 최근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어, 오는 21일 긴급사태 선언 해제가 유력해 보인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앞서 지난 14일 일본 전역의 47개 도도부현(광역지자체)가운데 39개 현에 대해 긴급사태를 조기 해제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21일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등에 대한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긴급사태가 해제된 39개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사람들의 외출이 늘어나고 상점 등이 영업을 재개하는 등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에서도 최대 번화가인 긴자의 백화점, 대형 쇼핑몰, 스파 브랜드들이 속속 영업 재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까지 집계된 일본의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 7022명(요코하마 크루즈선 감염자 712명 포함)이다. 사망자는 총 761명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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