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소경제 첨병' 가스공사, 에너지전환도 주도

세종=민동훈 기자 입력 2020.05.17. 14:38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호응하며 수소경제 확산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육상용 연료 전환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LNG 벙커링·화물차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도 적극 펼쳐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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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엑스포 D-122]
한국가스공사 수소 충전소 전경/사진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호응하며 수소경제 확산과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육상용 연료 전환 등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확산에 최적화된 에너지 공기업이다. 수소경제 초기 단계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수소공급원이 천연가스 개질 추출수요이기 때문이다.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 생산한다. 35년 간 축적된 가스공사의 천연가스 안전 관리 노하우가 필요한 지점이다.


지난해 발표한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이러한 가스공사 노하우가 집대성돼 있다. 올해 초엔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수소경제 전담 종합대응 조직을 신설했다. 연구개발 중심의 역할을 수행했던 기존의 기술사업본부를 ‘신성장사업본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수소사업처'를 배치했다. 사업기획에서 인프라, 유통, 연료전지 까지 수소산업 전 밸류체인에 걸쳐 사업을 주도하는 조직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13개 수소 관련사가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 '하이넷(Hynet)' 설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난해 3월 법인을 출범했다.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이 목표다.

수소경제 확산과 함께 에너지전환 정책 일환으로 천연가스 신규 수요 창출과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수송용 연료 전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NG(액화천연가스)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벙커링 선박을 활용해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대한해운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 LNG 벙커링 사업인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선박 용선사업을 수주했다.

육상용 연료 전환 사업의 경우 2000년대부터 CNG(압축천연가스)버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차량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최근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하여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화물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다.

고마력,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LNG화물차가 대형화물차로 적합하다는 게 가스공사의 판단이다. 차종 다양화,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육상용 연료 전환 사업을 확대해 미세먼지 감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 인프라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면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LNG 벙커링·화물차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도 적극 펼쳐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이끌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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