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클럽 방문 외국인 확진자, 부천 메리트나이트行..클럽 감염 누적 1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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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170명으로 늘어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규모(169명)를 넘어섰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외국인 확진자 1명의 동선에 경기 부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감염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다.
클럽 방문 환자 1명은 감염력이 있는 기간인 지난 9일 오후 11시48분부터 10일 새벽 12시 34분 사이 경기 부천 소재 '메리트 나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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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환자 1명 9일 '메리트나이트' 들러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170명으로 늘어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 규모(169명)를 넘어섰다.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던 외국인 확진자 1명의 동선에 경기 부천 나이트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 감염이 또 다시 우려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18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누적환자는 170명이다. 클럽을 방문한 1차 감염자는 89명, 가족·지인 등 접촉자에 의한 2~4차 감염 사례는 81명이다.
지역별로 서울이 93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3명, 인천 25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충남·전북·경남·강원·제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연령별로 19~29세가 102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27명, 18세 이하 17명, 40대 11명, 50대 6명, 60세 이상 7명이다. 성별은 남자가 137명이며 여자는 33명으로 나타났다.
클럽 방문 환자 1명은 감염력이 있는 기간인 지난 9일 오후 11시48분부터 10일 새벽 12시 34분 사이 경기 부천 소재 '메리트 나이트'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는 외국인이며,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이 환자와 같은 시간 나이트 클럽을 방문한 이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박영준 질본 역학조사팀장은 "발병일은 지금 의사소통이 어렵지만 14~15일로 이야기하고 있다"며 "(발병일을) 더 당겨서 조사할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서 부천 나이트클럽도 같이 방문자들에 대해서 추적관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을 방문한 이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무르면서 관할 보건소나 1339에 문의하고, 증상이 없어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교육 시설, 종교 시설, 실내 체육 시설, 의료기관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 종사할 경우 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으므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더라도 14일간 잠복기 동안 발병 가능성이 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자가격리를 철저히 하고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도 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증상 발생 시 즉시 재검사를 받아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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