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아들 전재국, 법인카드로 1억 넘게 결제..'호화생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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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의 지분 51%를 추징금으로 납부한 후에도 회사 법인카드를 부당 사용하며 사실상 경영권을 유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SBS는 전씨가 대주주로 있던 도서유통업체 북플러스의 법인카드를 보면 지난 4년 간 이용내역에서 부당집행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600여건이며 액수로는 1억원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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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회사의 지분 51%를 추징금으로 납부한 후에도 회사 법인카드를 부당 사용하며 사실상 경영권을 유지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SBS는 전씨가 대주주로 있던 도서유통업체 북플러스의 법인카드를 보면 지난 4년 간 이용내역에서 부당집행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600여건이며 액수로는 1억원이 넘는다고 보도했다.
전씨는 2013년 아버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추징금과 관련해 "당국의 추징금 환수 절차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동산과 북플러스의 지분을 함께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SBS는 전씨가 이후에도 이 회사의 비상무이사로 재직하며 급여를 받았고 법인카드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북플러스 법인카드의 이용내역을 분석한 결과 아마존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한 온라인 결제가 4180만원, 주점 등에서 2300여만원, 음반 구매, 골프장 이용 등에 1400만원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과 2017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호주와 싱가포르 등 해외 호텔과 현지 음식점에서도 1000만원 정도가 사용됐다.
이같은 의혹에 전씨는 SBS와의 통화에서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 외부 감사를 받았고 한도를 초과한 수백만 원에 대해선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또 출판계 특성상 휴일 사용이 많으며 국외 결제분은 출장 중에 쓴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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