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장교, 가족동반 회식서 여군 부하 성추행..보직해임

김성진 2020. 5.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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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가 회식에서 여군 부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군 검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모부대 A소령은 지난달 25일 부대 간부숙소에서 열린 회식에서 부하인 여군 부사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소령은 일부 군인가족을 동반한 회식에서 여군 부사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은 A소령을 보직해임하고 직속상관의 직위를 범행에 이용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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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동반한 회식 자리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
코로나19에 회식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
[서울=뉴시스]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뉴시스DB)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육군 장교가 회식에서 여군 부하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해 군 검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경기도 모부대 A소령은 지난달 25일 부대 간부숙소에서 열린 회식에서 부하인 여군 부사관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소령은 일부 군인가족을 동반한 회식에서 여군 부사관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4일 회식 참석자가 부대 양성평등담당관에게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군 검찰은 사건을 인지하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육군은 A소령을 보직해임하고 직속상관의 직위를 범행에 이용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과 후 단체식사 및 음주 등을 자제한 상황에서 회식이 진행된 경위 등도 수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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