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수년간 '1가구 2주택'..담보대출도 없어 자금출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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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과거 수년간 '1가구 2주택자'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없이 두 차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례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대출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날 "본인이 30여년간 일하면서 모은 예금과 적금을 깨서 지급을 하고 모자란 금액을 가족한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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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과거 수년간 '1가구 2주택자'로 지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주택담보대출 없이 두 차례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김성태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강서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주택 등기부등본 상 1995년 1월 수원 소재 한 빌라를 구입한 이후 1999년 10월 A아파트를 구입했다.
윤 당선인은 2년3개월 동안 1가구 2주택을 유지하다 2002년 2월 빌라를 매각하고, A아파트를 유지한 채 2012년 4월 경매를 통해 B아파트를 2억260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후 2013년 1월 A아파트를 1억8950만원에 매각했다. 두 차례 부동산 매매 과정에서 대출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전날 "본인이 30여년간 일하면서 모은 예금과 적금을 깨서 지급을 하고 모자란 금액을 가족한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아파트를 사기 위해서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고 밝힌 것과 다른 내용이다.
김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보통 기존에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매각한 자금에 대출을 더해 빌라에서 아파트로 이사하든지, 기존에 살던 아파트에서 평수를 넓히지 않나"라며 "윤 당선인의 경우는 기존 빌라를 유지하고, 아파트를 살 때 대금을 지불했고, 경매를 받을 때도 기존 아파트를 유지하고 낙찰받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금이나 정부 지원이 할머니들을 위해 쓰이지 않고 있다고 밝혀지고 있지 않느냐. 실질적으로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을 이끈 윤 당선인의 수준 높은 도덕성은 절실한 것"이라며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명쾌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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