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저유가시대의 영향과 대응방향' 제26차 정례포럼

김한식 입력 2020. 5. 19. 11:27 수정 2020. 5.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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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허용호)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7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저유가시대의 영향과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초반 세계 석유수요가 정점에 도달하고,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등극했다"면서 "이에 따라 공급 확대 및 생산단가 하락,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세계 경제 중단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세계 석유시장은 폭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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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허용호)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7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저유가시대의 영향과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올해 초반 세계 석유수요가 정점에 도달하고, 미국이 세계 최대 산유국으로 등극했다”면서 “이에 따라 공급 확대 및 생산단가 하락,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세계 경제 중단으로 최악의 경기 침체가 전망됨에 따라 세계 석유시장은 폭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7시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협력사 및 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채 사장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수요부진의 결과 경제 활력의 상실로 글로벌 수요가 급감됨으로 인해 수출시장 부진 및 수주에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1986년 저유가시대에는 해외 원유, 외자, 수출에 의존해 경제발전을 지속해 온 우리 경제는 호황이었지만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 글로벌 공급체인에서 현재의 우리나라의 역할과 위상은 변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와 저유가발 경제위기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발 경제위기 △다른 경제위기와 달리 저유가-에너지산업의 위기가 경제위기를 증폭 △컬프릿(Culprit)이 없는 위기(범인처벌론과 모럴 헤저드 논란에서 자유롭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9일 오전에 열린 제26회 정례포럼에서 저유가시대의 영향과 대응방향이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한 처방으로 △릴리프(Relief) : 월 스트리트(Wall Street) 보다는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 위기 극복에 중점을 맞추어야 △리커버리(Recovery) : 유례없는 위기에는 과감하고 대담하며 창의적인 초기 선제대응이 필요하며 △리폼(Reform) : 바이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온라인 비즈니스(초일류 혁신국가로의 전환 체제 필요)등 대공황을 극복한 루즈벨트 대통령 뉴딜의 핵심인 'Relief, Recovery, Reform'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 사장은 “이러한 뉴딜은 단순히 경기불황극복 프로그램이 아니며,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 모형에 대한 비전 합의 과정이면서 체제 변화를 가져 온 프로그램”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자본주의 체제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 것인지 합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낮은 석유가스 가격에 따른 발전 부문에서 석탄에서 가스로의 대체 가속, △낮은 천연가스 가격에 따른 세계 천연가스 시장에서의 LNG의 역할 증대, △석유가스 상류 자산 가치 하락에 따른 투자 기회 확대는 저유가 지속에 따른 에너지산업의 영향과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국가는 에너지를 지배한다”며 그린코리아·남북에너지 통합·동북아 에너지허브 국가·글로벌 에너지 강국 등 '에너지 그랜드 디자인 4대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한편 (사)에너지밸리포럼은 정부의 '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한전과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를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기업들은 미래 에너지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미래 에너지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기업을 위한 정보교류 허브 역할을 하는 에너지밸리를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은 재단법인 녹색에너지연구원과 공동으로 19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제26회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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