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WHO 집행이사국 선출..김강립 차관, 집행이사 지명

김근희 기자 2020. 5. 1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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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이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

한국이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7번째다.

김강립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인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집행이사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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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코로나19 시대 국제적 리더십"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19일 열린 제73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한국이 신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

WHO 집행이사국은 3년 임기로 WHO 집행이사회나 총회에서 이루어지는 WHO의 예산 및 결산,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한다.

집행이사국을 맡은 국가는 총 34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한국을 포함해 보츠와나, 가나, 기니비사우, 마다가스카르, 콜롬비아, 오만,영국, 러시아, 인도 등 10개 국가가 신임 집행이사국이 됐다.

한국이 집행이사국에 선출된 것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7번째다. 앞으로 호주, 중국, 싱가포르, 통가와 함께 WHO 서태평양지역의 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김강립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개최할 예정인 제147차 WHO 집행이사회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집행이사로 참석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WHO 정책 결정에 있어 우리나라와 WHO 서태평양지역의 보건 현안이 반영되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김강립 차관은 복지부에서 보건의료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UN 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파견관으로서 회원국들의 보건 의료재정계획 자문 업무 등을 수행했다.

2012년부터는 3년간 주제네바유엔 및 국제기구대한민국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근무했다. 지난 2월부터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1총괄조정관으로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를 대응하고 있다.

김강립 차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방역·보건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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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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