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 배우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 부(副) 최고과학보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두 나라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매클레인 교수는 코로나19 검사역량과 관련해서는 독일로부터 교훈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의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19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정부 부(副) 최고과학보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두 나라가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매클레인 교수는 구체적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을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는 한국의 방식이 "매우 영감을 준다"면서 "이는 우리가 모방하기를 원하는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코로나19 발병 초기 한국과 같이 '검사-추적-격리' 전략을 펼치다 확진자가 늘어나자 이를 포기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을 찍었다는 판단 하에 다시 이같은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
매클레인 교수는 지난 3월 '검사-추적-격리' 전략을 포기한 것은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집중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매클레인 교수는 코로나19 검사역량과 관련해서는 독일로부터 교훈을 얻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3만5천341명으로 하루 전(3만4천796명)에 비해 545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일일 사망자 증가 규모는 15일 468명에서 16일 170명에 이어 17일 160명까지 줄었다가 18일 다시 500명대로 증가했다.
영국에서는 주말 동안 집계 지연으로 인해 주초에 사망자 규모가 작아졌다가 중반 이후 다시 확대되는 경향이 반복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4만8천818명으로 전날(24만6천406명) 대비 2천412명 늘어났다.
코로나19 누적 검사건수는 277만2천552건으로 8만9천784건 추가됐다.
한편 영국 통계청(ONS) 집계 기준으로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8일까지 모두 4만1천20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부가 매일 집계해 발표하는 공식 사망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만 포함하지만, 통계청은 사망진단서에 코로나19가 기재된 이는 모두 코로나19 사망자로 분류한다.
pdhis959@yna.co.kr
- ☞ 탈옥수 신창원 "CCTV로 용변 보는 모습까지 노출"
- ☞ "도와주세요"…도로 뛰어든 여성이 발견한 '아장아장' 이것?
- ☞ '위장전입' 공무원들, 의도치 않게 재난지원금 더 받는다
- ☞ 마약에 취한 채 인천서 서울까지 난폭 운전의 끝은
- ☞ "5학년이 25개월 딸 성폭행" 청와대 청원은 '가짜'
- ☞ 코로나19 확진 60대 여성 완치 후 극단적 선택
- ☞ 전깃줄에 고립된 새끼 위해 몸 던진 어미 원숭이 '모정'
- ☞ 코로나 걸리셨습니다, 4천400만원 되겠습니다
- ☞ '정부비판곡' 음원차트 1위…순위 숨긴 방송국 후폭풍
- ☞ "000은 불륜녀"…내연녀 아파트 찾아가 행패 부린 40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교황 선종] 유일한 분단국 평화 염원…방북 꿈 못 이루고 하늘로 | 연합뉴스
- 피고인 尹 앞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던진 특전대대장 | 연합뉴스
- "가임기 여성 아이 안 낳으면 감옥 가야"…여고 교사 발언 조사 | 연합뉴스
- 이혼 요구한 '부동산 강사' 남편 살해 혐의 5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미쓰에이 민, 6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앞날 축복해주길" | 연합뉴스
-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파면 취소 소송서 패소 | 연합뉴스
- 사고로 40년 전 아들 보낸 어머니, 치료해준 병원에 1억원 기부 | 연합뉴스
- 공군 "기관총 낙하사고, 조종사가 히터 조절하려다 버튼 실수"(종합) | 연합뉴스
- 광주 제석산 구름다리서 2개월만 또 추락사…근본 대책 필요 | 연합뉴스
- 미아리 텍사스의 60년 흥망성쇠, 역사 속 마지막 페이지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