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첫날 확인된 고3 확진자..또 학원 강사발 감염
<앵커>
등교 첫날에 확인된 인천의 고3 확진자 2명 가운데 한 명은 어머니와 남동생까지 확진됐습니다. 이 학생들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의 제자들이 갔던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학원강사와 관련된 감염자는 지금까지 29명이 확인됐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건물 2층 탑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 2명이 오늘(20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한 학생의 어머니와 12살 남동생까지 오늘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고3 학생 2명은 자신들이 다녀간 노래방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노래방은 앞서 지난 6일, 확진자 2명이 다녀간 곳인데 이 2명은 각각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강사 A 씨의 수강생과 그 친구입니다.
앞서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 과정에서 무직이라며 신분과 동선을 속여 물의를 빚었습니다.
오늘 고3 학생 2명에 이어 한 학생의 어머니와 동생까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A 씨와 관련된 코로나 확진 환자는 29명으로 또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학원강사 관련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잇습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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