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서 1살 아기 등 가족 3명 감염..학원강사발 4차감염 추정(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부천에 사는 1살 여아와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중동에 거주하는 A(33)씨 부부와 그의 딸 B(1)양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택시기사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 C(25)씨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연합뉴스) 손현규 윤태현 기자 = 경기도 부천에 사는 1살 여아와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분과 동선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에서 시작된 4차 감염으로 추정된다.
부천시는 중동에 거주하는 A(33)씨 부부와 그의 딸 B(1)양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 부부와 B양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49)가 지난 10일 일했던 부천 한 뷔페식당에서 돌잔치를 했다.
당시 이 택시기사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을 맡았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택시기사는 같은 달 9일 자신의 차량으로 인천 자택에서 부천시 상동 한 뷔페식당으로 이동한 뒤 3시간가량 머물렀다.
또 B양의 돌잔치가 열린 10일에도 같은 뷔페식당에서 사진 촬영일을 했으며 11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
그는 12∼16일에는 인천 등지에 머물렀다가 17일 다시 부천의 해당 뷔페식당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택시기사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학원강사 C(25)씨의 제자 등이 방문했던 곳이다.
A씨 부부와 B양은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제자(코인노래방), 택시기사(코인노래방)로 이어지는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C씨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인 직업과 동선 일부를 속여 물의를 빚었던 인물이다.
부천시는 A씨 부부의 거주지 일대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고 B양의 돌잔치에 참석한 하객 등 67명을 대상으로도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또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지난 9일과 17일 돌잔치 하객 60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A씨 가족은) 접촉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라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며 "택시기사가 뷔페에 갔던 지난 9일과 17일 돌잔치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son@yna.co.kr
- ☞ 중국 태극권 '대가', 격투기 팬과 대결서 30초 만에 KO패 논란
- ☞ 휴가나온 군인이 여자친구 집 찾아가 흉기 살해
- ☞ '조국 딸 인턴확인서' 호텔 관계자들 "인턴십 없다"
- ☞ TV서 존재감 사라진 청춘배우들, '이곳'으로 몰린다는데…
- ☞ 연쇄 살인범 최신종 여성 1천명과 채팅?
- ☞ 코로나 방역기간 중국 온라인서 '난리난' 한국 제품들
- ☞ 간송이 지킨 보물급 문화재 경매에 문화계 '발칵'
- ☞ 손발 묶인 채 독방 수감 공황장애 30대 숨져
- ☞ 임종석 한반도대화 뒷얘기…"김정은 솔직·당당했다"
- ☞ 홈쇼핑인지 드라마인지…과도한 PPL에 뿔난 시청자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보] 인천 학원강사 관련 1살 여아 확진..4차 감염 추정
- [1보] 인천 학원강사 관련 1살 여아 확진..4차 감염 추정
- 정부 "인천시, 오늘부터 2주간 코인노래방 집합금지 명령"
- 인천 택시기사 확진자, 부천 뷔페서 15명 접촉
-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종합) | 연합뉴스
- 잠든 여친 알몸 촬영한 군인…벌금 선처로 강제 전역 면해 | 연합뉴스
- 푸틴 "하나만 먹으려했는데 그만…베이징덕 매우 맛있었다" | 연합뉴스
- 진도서 전동차 탄 80대 계곡으로 추락해 숨져 | 연합뉴스
- 튀르키예 언론 "귀네슈, 한국 대표팀 부임"…정해성 "오보" | 연합뉴스
- 엉뚱한 열사 사진·책자 오탈자…5·18 기념식 촌극(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