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브라질서 '폭발'..확진자 하루 새 2만명 증가

권영미 기자 2020. 5. 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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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2만명 넘게 늘어나 미국 다음으로 피해가 큰 러시아를 곧 넘어설 것 같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보건 당국은 하루 사이 확진자가 2만1472명, 사망자가 911명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에서 확진자는 하루 8000~9000명대로 증가하고 사망자는 94명~135명 사이에서 늘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확진자수 차이는 1만5000명 전후에 불과해 며칠 사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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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러시아 잡고 2위 될 듯
브라질의 코로나 병동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2만명 넘게 늘어나 미국 다음으로 피해가 큰 러시아를 곧 넘어설 것 같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브라질 보건 당국은 하루 사이 확진자가 2만1472명, 사망자가 911명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그간 브라질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1만5000명 선이거나 그 아래였다. 현재 브라질의 총 확진자는 29만3357명, 사망자는 1만8894명이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1일 현재 미국의 확진자는 16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9만4941명이다.

러시아는 확진자 30만8705명, 사망자 2972명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며칠간 러시아에서 확진자는 하루 8000~9000명대로 증가하고 사망자는 94명~135명 사이에서 늘고 있다.

브라질과 러시아의 확진자수 차이는 1만5000명 전후에 불과해 며칠 사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페루와 칠레 등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남미의 이같은 급증세는 앞으로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

북반구는 날이 따뜻해지는 반면 남반구의 남미 국가들은 바이러스들이 좋아하는 계절인 겨울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오미터 갈무리 © 뉴스1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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