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5∼10년 내 페이스북 전 직원 50%, 재택근무할 것"

이철호 2020. 5. 22.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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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5∼10년 내 전 직원의 50%가 원격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를 통해 10년 이내에 페이스북 전체 직원 4만5천여 명의 절반이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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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5∼10년 내 전 직원의 50%가 원격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현지시각 21일 보도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직원들과의 주간 화상 스트리밍에서 향후 10년에 걸쳐 코로나19로 촉발된 분산형 업무 방식, 즉 재택근무를 중심으로 회사의 운영 방식을 영구적으로 재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페이스북의 이런 계획이 재택근무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기업 리더들의 사례 중 가장 이목이 쏠리는 것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초기에는 고위 엔지니어들에게만 원격근무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각지의 기존 직원 중 업무성과 평가가 높은 사람만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고, 신입사원의 경우 미국부터 원격근무를 시행해 팀장의 승인이 있으면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시간이 흐른 뒤에는 엔지니어가 아닌 직원들로도 재택근무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저커버그 CEO는 이를 통해 10년 이내에 페이스북 전체 직원 4만5천여 명의 절반이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그러나 이런 변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격근무로의 전환에는 사무실에서 이뤄지는 대면 교류의 상실을 벌충할 새로운 기술과 수단이 요구된다는 건데, 페이스북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런 도전에 잘 준비가 돼 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부터 더 많은 원격근무에 대해 생각해왔다며 "일상적인 업무의 생산성을 놓고 보면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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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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