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코로나 사태 이전 삶으로는 못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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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삶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같은 생활 방역수칙을 언급하면서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최근 열흘 동안 6만건의 검진이 이뤄졌다면서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추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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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삶을 되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위험 속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같은 생활 방역수칙을 언급하면서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의 원인으론 진단과 추적, 치료 등 세 가지 요소를 들었다.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겪으며 부족했던 전염병 관리 능력을 보완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강 장관은 최근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 확산 때도 빠른 진단과 추적이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클럽을 찾는 젊은 층이 검진 과정에서 신원이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는 점을 고려해 비공개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검진비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최근 열흘 동안 6만건의 검진이 이뤄졌다면서 "언제든 감염이 확산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추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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