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방 도는 '나는 원숭이다' 해킹설.. 카카오 "사실 아냐"

박현익 기자 입력 2020. 5. 22. 15:28 수정 2020. 5. 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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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카카오톡에서 '이거 눌러봐요' 버튼을 누르면 해킹을 당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에서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나는 원숭이다."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보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후 "버튼을 눌러 메시지가 보내지면 카카오톡 고유 패킷이 스니핑(네트워크 중간에서 패킷 정보를 빼돌리는 것) 돼 추후 카카오톡 해킹, 강제 메시지 전송 등으로 악용 당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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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과 무관하지만 이용자 불편·혼란 감안해 공유 차단조치"

22일 카카오톡에서 ‘이거 눌러봐요’ 버튼을 누르면 해킹을 당한다는 소문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톡에서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나는 원숭이다."라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보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이용자들이 흥미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유하면서 카카오톡 유저들 사이에 퍼져 나갔다.

이후 "버튼을 눌러 메시지가 보내지면 카카오톡 고유 패킷이 스니핑(네트워크 중간에서 패킷 정보를 빼돌리는 것) 돼 추후 카카오톡 해킹, 강제 메시지 전송 등으로 악용 당할 수 있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내부에서 인지하고 있는 문제"라며 "스니핑, 해킹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말풍선은 (일반 메시지와 다른) 챗봇 말풍선에 해당된다"며 "다만 이용자들의 불편 및 혼란이 예상 돼 더 이상 공유되지 않도록 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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