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조정위원장, 도쿄올림픽 개최 '사실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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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내년 7월 올림픽이 개최 여부는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오는 10월부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올림픽을 다시 미룰 수는 없다"며 "그때까지 백신은 없을 것이고, 설령 있더라도 전 세계가 공유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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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장이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22일 AFP통신에 따르면 그는 호주의 주요 언론사인인 뉴스코퍼가 주관하는 원탁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다고 해도 이 질병의 위협을 막아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우리가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는 선수들이 206개의 각각 다른 나라에서 온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선수 1만1000명, 기술직 공무원과 감독 5000명, 언론사 직원 2만명, 조직위원회 직원 4000명, 그리고 약 6만명의 자원봉사자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내년 7월 올림픽이 개최 여부는 코로나19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보고 오는 10월부터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내년에도 도쿄올림픽을 재차 연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올림픽을 다시 미룰 수는 없다"며 "그때까지 백신은 없을 것이고, 설령 있더라도 전 세계가 공유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널리 이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면 세계 각지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만 명의 사람을 선발하는 데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츠 조정위원장은 풀어야 구체적인 세부 문제로 '올림픽촌 격리, 선수들 격리, 관객 제한, 언론사의 공동취재구역에서 선수 격리' 등을 제시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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