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독립 반대' 중국에 "탄압 말고 대화 나서라"

김철문 2020. 5. 2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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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고 밝힌데 대해, 대만을 탄압하지 말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 대변인은 "지난 4년간 대만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내의 안보 및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 국제사회가 대만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대만을 정치·군사적으로 탄압하지 말고 지역 행위자의 입장에서 국제 사회와 양안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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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민진당 "홍콩보안법은 일국양제의 사망 선고"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22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대만 독립을 반대한다고 밝힌데 대해, 대만을 탄압하지 말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전인대 개막식서 공작보고하는 리커창 총리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3기 13차 회의가 2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 만인대회당에서 개막한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0.5.22

이티투데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황충옌(黃重諺) 총통부 대변인은 이날 리커창 총리의 발언이 "이전과 유사한 '레퍼토리'로 특별한 것은 없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지난 4년간 대만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내의 안보 및 안정에 노력을 기울여 국제사회가 대만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중국은 대만을 정치·군사적으로 탄압하지 말고 지역 행위자의 입장에서 국제 사회와 양안을 통해 대화를 지속하는 것이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 추진에 대해서도 "홍콩의 자유민주에 대한 위협이 한층 더 높아진 것"이라며 "홍콩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중국 혹은 홍콩 정부가 홍콩에 대한 자유민주의 약속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집권 민진당도 홍콩보안법이 제정되면 전 세계를 향해 홍콩의 '일국양제'(1국가 2체제)가 끝났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논평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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