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교회 전도사·화도우리교회 목사 등 교회에서 5명 감염

신준명 2020. 5. 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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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교회 전도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도사와 함께 성경 교육에 참여한, 남양주의 다른 교회 목사와 교인까지 잇따라 5명이 감염됐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등록 신도가 3천여 명에 달하는 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입니다.

이 교회 전도사 34살 남성 A 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 18일 의심 증상이 나타나 19일 진단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요일인 지난 17일엔 교회에 갔는데 방송실에서 근무해 현장 예배엔 직접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전도사 A 씨와 함께 은혜교회에서 열린 원어 성경연구회에 참석한 다른 교회 목사도 확진이 나왔습니다.

남양주 화도우리교회 목사인 57살 여성 B 씨는 지난 8일과 15일 두 차례 해당 연구회에 참석했는데,

인후통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은 15일에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과 17일엔 화도우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화도우리교회 신도 3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확진된 목사와 신도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과 인천 곳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백주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감염경로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증상 발현일 2주 전부터 역학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은혜교회와 화도우리교회 가운데 어디에서 먼저 감염이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선 전도사 A 씨와 접촉한 교회 관계자와 가족 등 104명에게 진단 검사를 벌였습니다.

또 목사 B 씨와 신도들의 접촉자를 추가로 파악하면서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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