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쓰던 방, 누가 차지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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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 '이사철'이 시작됐다.
의원회관 방 배정까지 완료한 더불어민주당에선 낙선한 의원실이 방을 뺀 자리에 당선인의 짐이 들어가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638호는 조오섭(초선·광주 북구갑) 민주당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박 의원이 낙선하면서 많은 당선인이 희망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김 당선인을 615호에 우선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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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권주자인 이낙연(5선·서울 종로)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공실'이었던 746호를 배정 받았다. 746호는 최경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쓰던 방으로 엘리베이터와 가깝고 '잔디광장뷰'를 가졌다.
불출마하거나 낙선한 통합당 중진 의원이 쓰던 방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도 많다.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 전 원내대표는 440호에서 801호로 이사했다. 801호는 정병국 통합당 의원이 사용하던 방이다.
안규백(4선·서울 동대문갑) 의원은 428호에서 염동열 통합당 의원실이었던 807호로 자리를 옮겼다. 강원도지사를 지낸 이광재(3선·강원 원주갑) 당선인도 안상수 통합당 의원이 썼던 643호에 배정됐다.
노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638호는 조오섭(초선·광주 북구갑) 민주당 당선인에게 배정됐다. 김승희 통합당 의원이 낙선하며 빈 자리가 된 638호는 민주당 내부 경쟁 끝에 조 당선인이 차지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쓰던 718호는 서영교(3선·서울 중랑갑) 의원에게 돌아갔다. 718호는 정 총리가 6선 의원에 국회의장을 거쳐 국무총리에 지명되면서 '명당'으로 떠올랐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454호는 조정식 의원이 물려받았다.
615호는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12년 동안 쓰던 방이다. 박 의원이 낙선하면서 많은 당선인이 희망했으나 민주당 지도부가 김 당선인을 615호에 우선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518호는 호남 지역 민주당 당선인이 다수 눈독을 들였지만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계속 사용한다.
이해찬 대표의 1001호는 유기홍(3선·서울 관악갑) 의원에게 배정됐다. 이외에 21대 국회에서 처음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오영환·전용기·장경태·장철민·김남국 당선인도 10층에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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