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 봉행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소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윤경재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올해로 11주기를 맞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번 추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는데요.
수천 명의 시민이 몰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지난해 10주기 추도식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추도식이 진행된 오전엔 시민들의 대통령 묘역 입장이 통제됐습니다.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추도식엔 유족과 재단 임원, 정당 대표 등 최소 인원 10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추도식엔 유족들의 헌화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 영상, 시민들이 함께한 상록수 합창 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재단 측은 시민 참석을 제한한 대신 1인칭 참가자 시점에서 추도식을 볼 수 있도록 인터넷으로 생중계했습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댓글로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추모 전시회와 추모 방송은 온라인에서 이달 말까지 이어집니다.
봉하마을을 찾는 시민 추모객은 오후 5차례 공동 참배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해 봉하마을에서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윤경재 기자 (econo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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