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한명숙 전 총리 참석 눈길

정윤식 기자 입력 2020. 5. 23. 12:18 수정 2020. 5. 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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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인사 대거 참석

<앵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이 오늘(23일) 거행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통합당 지도부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명숙 전 총리도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 추도식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됐습니다.

추도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서 유족과 정치권 인사 등 10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노무현재단은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추도식을 생중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추도식에 참석했는데 당시 추도사에서 임기를 마칠 때까지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올해로 3년째 불참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 이낙연 전 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합당에서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이 보수정당 대표로는 4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통합당은 "노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 소통에 대한 의지가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논평을 냈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최근 여권 일각에서 재조사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불법 정치자금 사건 당사자인 한명숙 전 총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전 총리가 추도식이 끝난 뒤 여권의 재조사 주장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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