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에 '한국 방역' 노하우 전수한다..IAEA에 3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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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별 기여금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에 전수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 회원국들이 IAEA에 도움을 요청하고, IAEA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주요 회원국에 특별 기여금 납부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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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원자력연·원자력의학원 통해 교육 실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토고, 페루 등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방역 노하우를 전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총 30만 달러(약 3억 7000만원)를 특별기여금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별 기여금은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코로나19 대응 노하우와 기술역량을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에 전수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 회원국들이 IAEA에 도움을 요청하고, IAEA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주요 회원국에 특별 기여금 납부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IAEA에 의하면 지난 11일 기준 총 119개국에서 도움을 요청했다.
또, 개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질환 진단과 판독을 위한 컴퓨터단층촬영장비(CT) 활용역량을 개도국에 전수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방사선 멸균장비를 활용해 개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가령 수술용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장구에 대한 방사선량, 횟수 등 멸균표준체계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교육훈련 대상국 선정 등 세부 추진내용은 IAEA와의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부 장관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한국 방역체계는 세계 표준이 되었고, 국가 위상은 어느 때 보다 높다”며 “이번 특별기여금 납부와 후속 프로젝트 수행은 우리의 위상만큼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역할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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