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폴란드서 '몰카' 스마트폰 홍보영상에 비난 쇄도

이교준 입력 2020. 5. 2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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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폴란드에서 자사 스마트폰의 첨단 기능을 홍보하면서 불법촬영을 부추길 수 있는 영상을 올렸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IT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최근 LG전자 폴란드법인이 틱톡 공식 계정에 'V60 씽큐'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듀얼 스크린과 전·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펜타샷' 기능을 홍보하는 영상을 올렸다 SNS에서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문제의 홍보영상은 한 남성이 치마를 입고 계단을 올라가는 여성을 뒤에서 몰래 촬영하다 적발돼 스마트폰을 빼앗겼지만 '펜타샷' 등 첨단 기능 덕분에 셀카 사진만 확인되고 '몰카' 사진은 들키지 않자 좋아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불법촬영 조장 논란이 커지자 LG전자 폴란드 법인이 서둘러 영상을 삭제했지만 조회 수는 이미 200만 건을 넘어선 뒤였습니다.

LG전자 폴란드법인 측은 틱톡 공식계정을 통해 "LG전자의 정책과 기준에 맞지 않은 콘텐츠가 게시됐다"면서 "부주의한 콘텐츠 때문에 불쾌했을 부분에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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