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은혜교회 목사' 확진.."대부분 마스크 안쓰고 다녀"(종합)

박정양 기자 2020. 5. 25.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봉구 방학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교회는 중소형교회로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교회 집단 감염'으로 번질 지 주목된다.

이 확진자는 방학1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로 21일(목) 낮 12시, 22일(금) 오후 6시30분에서 7시, 24일(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은혜교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예배도 진행..교회 집단감염 우려
서울 강서구 한 미술학원 강사가 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초등학교 2곳이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해당 학원에 다닌 유치원생 1명도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5.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 도봉구 방학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은혜교회는 중소형교회로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교회 집단 감염'으로 번질 지 주목된다.

25일 도봉구에 따르면 도봉2동에 거주하는 만 57세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상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방학1동 소재 은혜교회 목사로 21일(목) 낮 12시, 22일(금) 오후 6시30분에서 7시, 24일(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은혜교회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다는 게 구청 설명이다.

이 확진자는 의정부시 39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의정부시 39번 확진자는 남양주시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24일 도봉구 39번 확진자 보도를 보고 자발적으로 도봉구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발열 전에 의정부시 3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는 확진자 부인과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체취했다. 아울러 자택과 교회 주변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구 관계자는 "교회발 집단감염이 우려되어 CCTV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pj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