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행스님 봉축사 "우리는 모두 인드라망으로 연결돼" "코로나 위기 속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국민 덕분"

기자 2020. 5. 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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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6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온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행스님은 30일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인 봉축법요식에 앞서 낸 봉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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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26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온 대한민국이 함께 만들어 낸 것으로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원행스님은 30일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인 봉축법요식에 앞서 낸 봉축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 봉축법요식이 원만히 봉행되는 것은 정부와 헌신적인 의료진, 불편을 기꺼이 감수한 국민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행스님은 “이 세상은 나와 무관한 세계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의 인드라망으로 연결돼 있고 나에 의해 매 순간 새롭게 창조된다”며 “우리 스스로 부처님처럼 마음 쓰고, 말하고, 행동하면 온 세상이 부처님으로 가득한 화엄 세계가 성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만 명의 원력보살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제각각 자기 색깔과 향기로 부처님 법을 꽃피우는 화엄불국토를 만들어 가자”며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들께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늘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30일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봉행된다. 불교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하자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한 달 뒤인 오는 30일로 미루고 코로나19 극복 기도에 들어간 바 있다. 매년 봉축법요식에 앞서 열어온 연등회는 취소됐다.

종합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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