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 두달 반만에 탈환..동학개미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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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회복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급락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코스닥 지수는 급락분을 회복함은 물론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확산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폭락세를 보였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코스피 지수의 회복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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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대비 코스피 37%·코스닥 79% 급등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2020선을 회복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급락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코스닥 지수는 급락분을 회복함은 물론 1년 새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5.18p(1.76%) 오른 2029.7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2000선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지난 3월6일(2040.22)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확산세를 보이면서 지난 3월 폭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V자형 반등에 나서면서 2000선을 두달 반 만에 탈환했다. 당시 저점이었던 3월19일(1482.46)과 비교하면 36.9% 상승한 수준이다.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열풍이 코스피 지수의 회복세를 이끌었다. 저점 이후 개인은 코스피에서 10조1681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증시 구원투수로 불리는 연기금이 3조1440억원을 사들이면서 기관도 167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11조2956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이 기간 삼성전자(2조7273억원), SK하이닉스(6108억원) 현대차(5629억원)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1조9820억원), 현대차(7221억원), SK하이닉스(6209억원) 등을 팔았다.
코스닥은 700선을 회복하면서 근 1년새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22p(1.28%) 오른 729.11로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9년 5월15일(729.60)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점이었던 3월19일(428.35)과 비교하면 70.2%나 오른 수치다.
코스닥 상승세도 2조5513억원을 순매수한 개인투자자가 이끌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가 각광을 받으면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5위를 모두 바이오주가 독식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9376억원, 8914억원을 순매도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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