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당국 "최근 몇주 간 인종차별 공격 100여건 접수"

이광빈 2020. 5. 26. 2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당국은 최근 몇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100여건 이상의 인종차별 및 반(反)유대주의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비트만-마우츠 통합특임관은 "이런 수치는 최고위급 정치 단계에서 인종차별과 극우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보여준다"면서 "인종차별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카니발에서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행진하는 시민들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당국은 최근 몇주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100여건 이상의 인종차별 및 반(反)유대주의 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안네테 비트만-마우츠 연방정부 통합특임관은 지난 23일 풍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평소와 비교해 "경악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트만-마우츠 통합특임관은 "이런 수치는 최고위급 정치 단계에서 인종차별과 극우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보여준다"면서 "인종차별은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인종차별 사건의 대부분은 아시아계를 상대로 발생했다.

독일은 지난해 헤센주 하나우 등에서 인종차별 및 극우주의에 의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극우주의·인종차별·반유대주의 대응위원회'를 만들고 지난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

독일 내무부는 오는 10월 인종차별과 극우주의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lkbin@yna.co.kr

☞ 화성 폐가서 19세 여성 등 남녀 4명 숨진 채 발견
☞ 내 아이와 다툰 초등생 200m 쫓아가 차로 고의 추돌?
☞ "진돗개 무료 입양해줬는데 2시간도 안돼 개소주…"
☞ 타이슨, '도끼살인마'와 맨주먹 대결 248억 제안받아
☞ 독립했다더니…해리 왕자, 결국 아버지한테 손 벌려
☞ 이혼하면 지참금 반환…코브라 풀어 아내 살해 인도인 체포
☞ 통신요금은 왜 안 떨어지나 했더니 원인은 바로…
☞ 마라톤 한다고 도로 역주행 사망사고…운전자 '무죄'
☞ 인천 영종도 공원서 신원 알 수 없는 변사체 발견
☞ 문대통령 "재난지원금으로 소고기 사셨다니 뭉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