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초저출산.. 사상 첫 5개월 연속 인구 감소

김양균 2020. 5. 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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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출생아 수가 사망자수보다 줄면서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인구가 줄었다.

3월 출생아수는 총 2만437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38명(-10.1%)이 줄었다.

이로써 출생아수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5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저출산 장기화로 인해 15~49세 여성인구 등 잠재적 모(母)의 감소 현상과 더불어 비혼·만혼 경향 증가 등으로 계속 감소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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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생아수 <사망자수.. 인구감소시점·인구 연령구조 변화 가속될 듯< strong>
우리나라 출생아수 및 합계출산율 추이. 표=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3월 출생아 수가 사망자수보다 줄면서 사상 처음으로 5개월 연속 인구가 줄었다. 

초저출산 추세가 계속되면서 인구감소시점 및 인구 연령구조 변화도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달 자연감소는 1501명으로, 월별 자연증가 변화를 보면 ▲2019년 11월 ‘-1682명’ ▲12월 ‘-5628명’ ▲2020년 1월 ‘-1653명’ ▲2월 ‘-2565명’ ▲3월 ‘-1501명’ 등이다. 

3월 출생아수는 총 2만437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38명(-10.1%)이 줄었다. 이로써 출생아수는 지난 2015년 12월 이후 5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저출산 장기화로 인해 15~49세 여성인구 등 잠재적 모(母)의 감소 현상과 더불어 비혼·만혼 경향 증가 등으로 계속 감소 현상을 보였다. 최근 5년간 1분기 출생아수는 ▲2015년 118명 ▲2016년 112명 ▲2017년 99명 ▲2018년 90명 ▲2019년 83명 ▲2020년 74명 등.

1분기 합계출산율도 미혼 인구비율 증가와 결혼 후 출산 지연 및 기피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1분기 합계출산율을 보면 ▲2015년 1.34명 ▲2016년 1.30명 ▲2017년 1.17명 ▲2018년 1.08명 ▲2019년 1.02명 ▲2020년 0.90명 등으로 올해 합계출산율은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첫째아가 생기기 전 신혼기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둘째아 이상의 출산이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 사망자수는 2만587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95명(3.6%) 증가했다. 

ange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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