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개학했는데.. 어린이집 개원은 언제?

권현경 기자 2020. 5. 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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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이 27일 개학했다.

유치원은 개학했으나 어린이집은 언제 개원할지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황.

보건복지부 담당자는 27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유치원에 비해 어린이집은 영아가 같이 있는 시설이라 더 감염에 취약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언제 개원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늦지 않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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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영아 같이 있어 감염 취약.. 개원 시기 내부 검토 중"

【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유치원·초·중·고등학교는 27일 개학했으나 어린이집은 아직 무기한 휴원 중이다 ⓒ베이비뉴스

유치원이 27일 개학했다. 예정된 개학일 3월 2일로부터 87일 만이다. 27일 등교수업 개시 대상은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이다.

유치원은 개학했으나 어린이집은 언제 개원할지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황.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31일 "어린이집 향후 재개원 여부는 확진자 발생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등원율)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무기한 휴원을 발표한 이래 지금까지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은 휴원 기간 동안 아동 돌봄을 필요로 하는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긴급보육을 해왔다.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긴급보육 이용률은 지난 25일 기준 71.1%까지 치솟았다. 휴원이라지만 사실상 정상 보육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긴급보육 이용률이 높다. 

어린이집 개원은 언제 가능할까. 보건복지부 담당자는 27일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유치원에 비해 어린이집은 영아가 같이 있는 시설이라 더 감염에 취약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언제 개원할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늦지 않게 알려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개원 시기에 대한 공식 발표가 없어 부모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한나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같은 날 베이비뉴스와 한 전화 통화에서 "지역에서는 어린이집 긴급보육률 70~80%로 거의 정상화됐음에도 정식 등원 계획이 없다는 건 책임회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치원·학교 450여 곳의 등교수업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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