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 연속 인구 감소..많이 죽고, 적게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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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5달 연속 인구가 줄었다.
27일일 통계청의 '2020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는 2만4378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0.1%(2738명) 줄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면서 3월 인구는 1501명 줄었다.
사망자 증가 속도가 출생아 증가 속도를 따라잡으면서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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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5달 연속 인구가 줄었다. 출생아는 매달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올해 연간 출생아가 20만명대로 내려앉고 사망자는 30만명을 넘어서는 데드크로스가 확실시된다. 올해부터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27일일 통계청의 '2020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월 출생아는 2만4378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10.1%(2738명) 줄었다. 전국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가 줄었다. 3월 출생아는 관련통계작성이 이뤄진 1981년 이래 가장 적다. 3월 사망자는 2만5879명으로 지난해 3월에 비해 3.6%(895명) 늘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아지면서 3월 인구는 1501명 줄었다. 지난해 11월(-1682명), 12월(-5628명)과 올해 1월(-1653명)과 2월(-2565명)에 이어 5개월 연속 인구 자연감소가 일어났다. 이는 역대 최초다.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2014~2019년 사망자는 매해 늘어 지난해 연간 29만5132명이 사망했다. 올해는 30만명을 넘길 전망이다.
반면 신생아는 이 추세대로라면 사상 첫 20만명대가 확실시된다. 사망자 증가 속도가 출생아 증가 속도를 따라잡으면서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줄어든다. 2016년 12만5416명이 자연증가한 걸 끝으로 10만명대 인구증가는 끝났다. 지난해에는 7922명이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인구 자연감소폭은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혼인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3월 혼인건수는 1만9359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1.0%(190건) 줄었다.
한편 올해 3월 이혼은 7298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19.5%(1773건) 줄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이혼은 법원에 출석해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동이 제한되다보니 이혼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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