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공적마스크 종료.."수급량 검토해 운용방안 결정"

긴급조정조치 6월30일 고시 종료
식약처 "7월 이후 방안 관계부처와 협의"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보건당국이 6월30일까지 운영되는 공적 마스크 긴급조정조치의 후속조치와 관련, 그간의 수급량과 유통과정 상 예측량을 검토해 향후 운용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진영 차장은 27일 마스크 수급상황 브리핑에서 “7월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를 어떻게 운용할지는 이 같은 점을 총체적으로 감안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새로운 규격으로 입안 예고 중인 비말차단용 마스크와 관련해선 “수술용 마스크와 동등 이상의 성능을 가지는 일반인용 마스크”라며 “6월 초순 제도가 시행되면 업체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는 총 882만개다.

이 중 해외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위해 국가보훈처에 2만5000개를 공급한다. 운수업 종사자를 위해 국토부에 7만8000개를 보낸다.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전국의 약국과 농협하나로마트(서울·경기 제외), 우체국(대구·청도 및 읍·면 소재)이다.

출생연도에 따른 5부제로 ‘수요일’인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3·8’인 사람이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말과 나누어 살 수 있다.

대리구매 시에는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갖춰 대리구매자 또는 대리구매 대상자의 출생연도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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