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들 병역비리' 주장 최대집 의협회장, 검찰 재소환

서미선 기자,박승희 기자 2020. 5.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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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당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이 검찰에 재소환됐다.

혐의는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고발장 제출 5년 만에 최 회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의료혁신투쟁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2015년부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과 함께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을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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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혐의 피고발
지난 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5.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박승희 기자 = 2015년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당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이 검찰에 재소환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부터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최 회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2일 이후 5일 만에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15년 개인적으로 최 회장을 고발했다. 혐의는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은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아 고발장 제출 5년 만에 최 회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주신씨는 2011년 8월 현역병 입영 판정을 받고 군 훈련소에 입소했으나 우측 대퇴부 통증으로 퇴소했다. 이후 자생병원에서 찍은 허리 자기공명영상(MRI)과 엑스레이 사진 등을 병무청에 내 그해 12월 추간판탈출증(디스크)으로 4급 공익요원 판정을 받았다.

당시 국회의원이던 강용석 변호사는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고 주신씨는 이듬해 2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MRI를 찍는 등 공개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명했다.

그러나 2014년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승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주임과장이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사실'이라며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2016년 1심 법원은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 과장 등에 대해 "박 시장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벌금형을 선고했다.

최 회장은 의료혁신투쟁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2015년부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과 함께 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을 주장해왔다. 최 회장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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