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다섯 번째 관광 웹드라마 '호접몽' 시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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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다섯 번째 관광홍보 웹드라마 '호접몽'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웹드라마 '호접몽'의 최종 편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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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다섯 번째 관광홍보 웹드라마 ‘호접몽’의 시사회를 개최한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제작에 들어간 웹드라마 ‘호접몽’의 최종 편집을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진남문예회관에서 시사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접몽’은 저출산율이 지속되어 대한민국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2100년, 위기감을 느낀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인공수정으로 아이를 생산하고 로봇이 키우는 시스템으로 사회가 유지된다는 설정이다.
이러한 미래 여수에 사는 청년 여미로가 우연히 2023년의 여수로 시간여행을 오며 소라면 중촌마을 출신 유튜버 다정, 그리고 그녀를 짝사랑하는 소꿉친구 동우와 만나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총 5화로 전체 45분 분량이다. 1화는 ‘별에서 온 그대’로 미로가 2100년에서 2023년의 여수로 시간여행을 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2화 ‘오래된 우정’, 3화 ‘마이다스의 손’, 4화 ‘그리운 얼굴’, 5화 ‘되돌려진 시간’을 담았다. 미래가 꿈인지 현재가 꿈인지, 어디가 더 행복한 사회인지 관객에게 되물으며 끝을 맺게 된다.
주인공들이 여수 관광지를 다니며 유튜브 촬영을 하는 모습을 통해 여수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화면에 담았다. ‘호접몽’은 시사회 이후 유튜브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여수시에서 2015년부터 매년 제작·발표한 웹드라마는 국내·외는 물론 세계에 여수를 알리는 등 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9년 웹드라마 ‘동백’은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의 공식 초청을 받아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에 대한 해외 웹영화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웹드라마를 제작·발표한 여수시는 이미 뉴미디어를 활용한 홍보에서 선도자적 위치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여수가 웹드라마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브랜드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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