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부천물류센터서 47명 추가 확진..누적 63명(종합3보)

송용환 기자,강남주 기자 2020. 5. 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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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7일 하루에만 47명 무더기로 나오면서 누적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63명으로 인천 30명, 경기 18명, 서울 15명 순이다.

지난 26일 늦은 오후부터 27일 오후 사이 47명(인천 22명, 경기 15명, 서울 10명)이 추가되면서 쿠팡물류센터 추가 확진자가 급속하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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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0명·경기 18명·서울 15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기 부천 오정동 쿠팡 신선물류센터에 27일 오후 적막이 흐르고 있다. 쿠팡 측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완벽히 확보될 때까지 센터 운영을 중단한다"면서 안내를 붙여둔 상태다. 2020.5.27/뉴스1 © News1 황덕현 기자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강남주 기자 =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27일 하루에만 47명 무더기로 나오면서 누적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섰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누적확진자는 총 63명으로 인천 30명, 경기 18명, 서울 15명 순이다.

지난 26일 늦은 오후부터 27일 오후 사이 47명(인천 22명, 경기 15명, 서울 10명)이 추가되면서 쿠팡물류센터 추가 확진자가 급속하게 불어났다.

추가 확진자 47명을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22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부평구 A씨(19)가 지난 26일 확진된데 이어 27일 오후에는 A씨 부모가 확진됐다. A씨 가족을 비롯해 부평에서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물류센터가 소재한 경기 부천시를 포함해 경기지역에서는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는 심곡본동에 거주하는 C씨 등 30대 남성 3명과 옥길동에 거주하는 D씨 등 30대 여성 2명의 확진자는 공개했지만 나머지 5명에 대해서는 공식발표를 미루고 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등에서 총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확진된 쿠팡 물류센터 직원 45세 여성의 13세 딸과 또 다른 쿠팡물류센터 직원인 신도림동 거주 41세 남성이 이날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오류2동에 거주하는 쿠팡 물류센터 직원 51세 남성도 전날 구로성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양성판정이 나왔다.

부천시 오정동에 소재한 쿠팡물류센터에는 정규직·계약직·일용직 노동자 등 3670여명이 일하고 있다.

부천시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기 시작한 지난 25일 물류센터를 폐쇄한데 이어 26일 오후부터 종합운동장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물류센터 직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정규직 98명, 계약직 984명, 일용직 2588명, 외주직원 120명, 방문객 225명 등 4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검사는 65.5%(2633명)가 완료됐다. 이중 2475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인원이 많아 확진자 추가 발생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부천시는 이날 방역단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강화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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