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90여명 대구 수성구 학원장 '무증상' 확진

남승렬 기자 2020. 5. 2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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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학원 원장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중·고등학교 원생 9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학원의 원장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성구 오성고 학생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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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입학 후 87일만에 처음으로 등교한 1학년 신입생들이 수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2020.5.2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등교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학원 원장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중·고등학교 원생 90여명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해당 학원의 원장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수성구 오성고 학생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확진된 학원장은 이달 초 대구교육청이 대구시에 의뢰해 실시하는 학원 강사 1만1000여명 대상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진자로 판정됐다.

무증상이었던 탓에 학원장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학생 10여명을 가르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원에는 강사 4명이 더 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1만1000여명의 학원 강사 중 현재 반 정도 전수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학원으로부터 원생 명단을 넘겨받아 보건당국과 협의해 등교 금지 조치, 진단검사 진행 등의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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